미모는 이어지는 법...

가벼운 역사이야기 : 엘리자베스 비제 르블룅과 빈터할터의 그림

by 엘아라
A5.jpg 이반 바리아틴스키 공의 초상, 엘리자베트 비제 르블룅


엘리자베트 비제 르블룅은 프랑스 출신의 여류 초상화가였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인 루이 비제 역시 초상화가였는데 엘리자베트는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장 바티스트 피에르 르블룅이라는 인물과 결혼하는데 그 역시 화가 이자 미술상이었으며 그의 가문 역시 예술가 집안이기도 했었습니다.


엘리자베트 비제 르블룅은 당시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눈에 띠었고, 왕비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혁명이 일어나면서 그녀는 왕비와 가까운 사이였기에 목숨이 위태롭다고 여겨서 딸과 함께 프랑스를 떠나게 됩니다.(마리 앙투아네트의 절친으로 알려진 랑발 공비 같은 경우는 정치적으로도 큰 역할을 하지 않은 인물이었지만 왕비와 친하다는 이유로 혁명와중에 살해당하고 시신마저 훼손당했었습니다.)


432px-Self-portrait_in_a_Straw_Hat_by_Elisabeth-Louise_Vig%C3%A9e-Lebrun.jpg 엘리자베트 비제 르블룅 , 자화상


유럽의 이곳저곳을 떠돌던 엘리자베트 비제 르블룅은 러시아까지 가게 되죠. 그녀는 러시아에서 여러명의 초상화를 그리게 됩니다. 여기에는 이반 이바노비치 바리아틴스키 공이 있었습니다. 그는 러시아 외교관의 아들이자 러시아에서 영향력있던 귀족가문 출신으로 그 스스로도 외교관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슐레스비히-홀슈타인-쇤데르부르크-벡의 공작가문 출신으로 이 가문은 덴마크 왕가의 분가 중 하나이기도 했었습니다.


매우 잘생긴 외모에 능력있던 군인이자 외교관이었던 바리아틴스키 공을 엘리자베트 비제 르블룅은 매우 잘 표현합니다. 그의 초상화를 보면 뭐랄까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보입니다. 아마 화가가 그의 매력을 느끼고 그림에 표현한듯합니다.


이렇게 잘생긴 외모의 바리아틴스키 공에게는 여러명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딸인 레오닐라 이바노브나 바리아틴스카야는 가장 예쁜 자녀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이 예쁜 딸은 바로 프란츠 자비에르 빈터할터가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Leonilla_Ivanovna_Baryatinskaya.jpg 레오닐라 이바노브나 바리아틴스카야, 자인-비트겐슈타인-자인 공비
1280px-Franz_Xaver_Winterhalter_-_Portrait_of_Leonilla%2C_Princess_of_Sayn-Wittgenstein-Sayn_-_Google_Art_Project.jpg 레오닐라 이바노브나 바리아틴스카야(1843)



아빠는 엘리자베트 비제 르블룅이 초상화를 그리고 딸은 프란츠 자비에르 빈터할터가 초상화를 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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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컴퓨터 정리하다가 보니 엘리자베트 비제 르블룅이 그린 초상화가 있어서 올리는 것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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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확실히 빛이 다르니까 초상화 느낌이 좀 다르네요. 저 바리아틴스키 공의 초상화를 실제로 봤을때 뭐랄까 설레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위키에 올라온 초상화를 보니 그런 느낌이 별로 없네요 -0-;;;;;


그림출처

1.나 -0-;;

2.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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