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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아라 Dec 14. 2020

왕자를 먹여살려야하다니!!

가벼운 역사 이야기 : 도로시 조던과 클라렌스 공작 윌리엄

조지 3세에게는 수많은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때문에 조지 3세는 자신에게 후계자 문제가 생길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듯합니다. 하지만 이 수 많은 아들들은 대부분 정부랑 살거나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아내와 사이가 너무나 나빴었습니다.


어쨌든 조지 3세의 수많은 아들들중 셋째아들인 클라렌스 공작 윌리엄 역시 형들이나 동생들 처럼 결혼의 의무를 외면한채 즐거운 삶을 살게 됩니다. 특히 윌리엄은 1791년 한 여성을 만나서 그녀와 함께 살게 되죠.

그녀의 이름은 도로시 조던으로 바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중 한명이었습니다. 도로시 조던은 어린시절부터 힘들게 살았는데 그녀는 안정적인 결혼을 바랬지만 그녀에게 접근하던 남자들은 대부분 그녀와의 관계를 단순한 연애로만 여겼었죠. 아마 이때문에 도로시 조던은 그냥 결혼 안하고 정부로 남을 바에는 차라리 왕자의 정부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던듯합니다.


클라렌스 공작 윌리엄, 후에 영국의 윌리엄 4세


클라렌스 공작 윌리엄과 도로시 조던은 의외로 행복한 삶을 살았었습니다. 둘은 결혼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다른 평범한 부부들처럼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렸다고 하죠. 둘은 계속해서 아이를 낳았으며 무려  둘 사이에서는 무려 10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있었죠.


도로시 조던은 클라렌스 공작과 함께 사는 삶에 만족했다고 합니다. 도로시 조던은 정치적 영향력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클라렌스 공작과 함께 살면서도 며전히 무대에 섰었죠. 하지만 이런 상황은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매우 안된 상황이기도 했었습니다. 왜냐면 클라렌스 공작은 어쨌든 왕족이었기에 지위와 체면이 있었고 이때문에 엄청나게 돈이 필요했었습니다. 그런데 도로시 조던은 상속녀도 아니었고 재산이 많은것도 아니었었죠. 결국 이런 상황은 도로시 조던이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서 그녀가 왕자를 먹여살린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하도록 했었다고 합니다.


도로시 조던


더하기

결국 경제적 문제로 인해서 도로시 조던과 클라렌스 공작은 10명의 자녀가 있었음에도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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