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의 딸 : 앤 네빌 (1)

들어가면서

by 엘아라

앤 네빌은 16대 워릭 백작으로 일명 킹메이커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리처드 네빌과 그의 아내이자 워릭 백작령의 상속녀였던 앤 보챔프의 둘째딸로 태어났습니다. 워릭 백작령은 엄청나게 큰 영지였으며 이때문에 워릭 백작령을 상속받은 어머니는 상대 최고의 상속녀중 한명이었습니다.


앤 네빌의 삶은 중세시대 많은 귀족 왕족 여성들처럼 정략결혼으로 시작합니다. 아버지인 워릭 백작은 에드워드 4세에게 반란을 일으켰고 자신의 딸을 헨리 6세의 외아들과 결혼시켰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반란은 실패했으며 앤은 아버지와 남편 모두를 잃게 되죠.


그후에 앤은 다시 한번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앤은 워릭 백작령의 상속권 때문에 강제로 수녀원으로 보내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그녀를 구해준 사람이 바로 당시 글로스터 공작이었던 리처드였습니다. 리처드는 앤과 결혼하기 위해서 자신의 형인 클라렌스 공작 조지와 반목을 하기까지 했었습니다.


리처드와 앤은 서로 행복한 사이였지만 아마도 당대 정치적 상황은 부부를 행복한 사이로 두지 않았습니다. 리처드와 앤의 아들이 죽고 난뒤 후계자 문제가 생기고 앤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온갖 소문이 돌기 시작하죠. 그리고 이것은 리처드에게 치명적인 역할을 했었습니다.


앤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그녀가 죽은뒤에도 계속 나쁘게 퍼져나갔을 것입니다.특히 리처드 3세가 보스워스 전투에서 비극적으로 사망하면서 나쁜 인물로 낙인찍혔으며 이런 나쁜 인물과 결혼한 앤은 불행한 모습이 강조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익스피어 같은 인물의 멋진 희곡에 나오는 이미지는 더욱더 강조했을 것입니다.


이런 앤 네빌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합니다.


리처드 3세와 앤 네빌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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