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ae stellae, scintillate
비발디의 모테트인 Clarae stellae, scintillate, RV625는 성모 축일 축제중 하나인 the Visi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축일)를 위해 작곡된 곡입니다. 아마도 1715년 7월 2일의 축일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된 곡일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축일은 5월 21일인데 이것은 1969년에 바꾼 날짜로 원래는 7월 2일이었다고 합니다.)
가사는 전형적인 라틴어 가사 형식으로 첫번째 아리아에서는 밝게 빛나는 별이 특별한 축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두번째 레치타티보에서는 그 축일이 바로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축일이며 왜 기념해야하는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노래에서는 그 축제를 통한 기쁨을 이야기하고 있고 마지막은 할렐루야로 끝내고 있습니다.
비발디는 이 모테트의 첫부분은 매우 밝고 명랑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곡 전체에 흐르는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두번째 노래에서는 비발디는 처음과 끝이 똑같은 다캄포스타일이 아니라 일명 체인 형태라고 불리는 형태의 곡을 취합니다. 가사부분을 다섯개의 파트를 나누고 이를 각각 다른 가사를 적용해서 쭈욱 이어가나는 형태를 취하게 합니다. 이런 특징은 비발디의 1710년대 노래들(오페라 아리아를 포함)의 특징으로 매우 경쾌한 춤곡의 분위기를 연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할렐루야는 F minor(단조)에서 F major(장조) 사이를 오가는 형태로 역시 이시기 비발디 음악의 전형적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