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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ngkang Mar 27. 2019

과학놀이터 3. 딸기가 자라면 우리 아이의 생각도 쑥쑥

지금은 봄! 아이들과 식물 관찰을 시작할 때입니다. 

가끔 과학적인 발견은 관찰하는 과정에서 강한 호기심을 느꼈을 때 일어납니다.


미국의 과학 놀이책에 나오는 부모님께 당부하는 말입니다. 

과학적인 발견이 저 멀리 있는 게 아닌 것이죠.

우리 아이들에게 보는 게 아니라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게 해 줄 필요가 있죠.

주위 사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유심히 보는 습관을 가지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봄은 생물이 기지개를 켜는 시기죠.

식물은 새싹이 돋고, 동물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아이들과 씨를 뿌리거나 식물을 키울 때가 왔습니다.  

작은 화분을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심을 모종을 준비하세요.

딸기를 추천합니다.

딸기가 열리기 시작할 때 아이들의 표정을 상상해보세요.

아마 세상에서 가장 기쁜 미소를 지을 겁니다.

아이들은 딸기를 심을 때 식물의 각 부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줄기

뿌리

그리고 자라는 과정에서

열매

또 다른 식물과 잎이 다르고, 줄기가 다르다는 것을 관찰하겠죠.

아이들의 관찰은 사고로 이어져 아이들은 생각할 것입니다.

왜 다를까?

왜 이렇게 생겼지?

그리곤

주위를 둘러보며 다른 식물들을 관찰할 것입니다.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을 때가 되면

아이들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구나.

물만 줬는데도 열매가 열리다니.

신기한, 신비한 말들을 쏟아낼 것입니다.

아이들의 관찰력과 사고력이 커진 것이죠.

이런 희열을 느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당장 아이들과 화원에 들러 모종을

가게에 들러 화분을

그리고 조그만 물병을 

준비하세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심으면서 질문하세요.

어느 부분이 땅속으로 들어가야 할까?

그걸 어떻게 알았니?

뿌리는 어떤 일을 할까?

줄기는?

잎은?

정답이 필요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상하게, 생각하게 해 주세요.

딸기가 열리도록 우리는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화분을 어디에 놓으면 좋을까?

그리고

아이들에게 딸기가 자라는 모습을 종종 그려보게 하세요.

그러면

아이들은 더욱 기대를 갖고 딸기를 사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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