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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ngkang Apr 03. 2019

과학놀이터 4. 현장학습=과학놀이터

주위를 둘러보면 모든 게 과학놀이다.

어느덧 4월입니다. 

4월은 현장학습의 달이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아이들뿐일까요?

밖에 나가보면, 개나리에 꽃망울이 하나둘씩 터지기 시작하는 시기이죠.

개나리를 선두로 벚꽃이 이어서 꽃망울을 터뜨릴 겁니다.

이런 자연의 변화를 아이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아이들도 자연의 변화를 인지합니다.

그럼 우리는 이런 자연의 변화에 한번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해줘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현장학습 또는 공원에 나가 할 수 있는 과학놀이를 소개합니다.

흠...

무얼 먼저 이야기할까요?

좋습니다. 개나리를 이야기했으니, 

개나리부터 시작합니다.

개나리, 여느 식물과는 좀 다르죠.

무슨 이야기를 하기 위한 것일까요?

맞습니다.

개나리를 조금이라도 유심히 보신 분이면 알 겁니다.

바로 꽃을 먼저 피우고 꽃이 지면 파란 잎이 나오는 식물입니다.

그런 종류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맞습니다. 벚꽃도 있죠.

개나리, 벚꽃, 목련, 산수유, 진달래, 생강나무, 살구나무, 복숭아나무, 배나무, 매화 등등

참 많네요.

거의 봄에 피는 꽃들은 그렇다고 보면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관찰해보면 좋겠죠?

갑자기 그 이유가 궁금하시죠^^

이유는 곤충이 꽃가루받이(수분)를 위해 꽃을 쉽게 찾도록 하려는 것(충매화)과 바람에 의한 꽃가루의 이동(풍매화)에 방해가 되는 잎을 피하려는 것이라고 하네요.

즉 수분을 위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자, 꽃을 알아봤으니, 이번에는 줄기를 탐구해볼까요?

아이들과 공원에 나가 나무가 있는 숲으로 들어가 보세요.

먼저 아이들에게 깊은숨을 쉬게 한 후

느낌을 이야기해보게 하세요.

동네에서 숨을 쉴 때와 어떤 점이 다른지 이야기해보게 하세요.

아마 짓궂은 아이들은 '뭐 별로 차이가 없는데?'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한번 쉬게 해 보세요. 아마 다른 느낌이 날 것입니다.

숨을 쉈으니, 다음 단계로~

이번에는 눈을 감고 

나무의 줄기(껍질)를 만져보게 합니다.

손끝에 전해지는 느낌을 느껴보고, 눈을 감고 이야기해보게 합니다.

눈으로만 볼 때와 다른 것을 느낄 것입니다.

뭐, 정답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당연히 칭찬해주시고 독려도 해주셔야겠죠.


그래, 그런 느낌이 들어? 

또 어떤 느낌이야?

참 잘한다. 

우리 OO 이는 느낌을 잘 이야기하는구나.


아이들과 감각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눈을 감게 해 보세요.

그리고 조용히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게 합니다.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몇 가지의 소리인지 

물어봅니다.

아이들의 귀가 움직이며 

모든 힘을 귀에 집중시킬 것입니다.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죠.

새소리를 듣게 합니다. 

새소리가 안 들린다고요?

제가 준비했습니다. 휴대폰에 다운로드하여 들려주세요^^

숲새의 소리를 들려주세요. 


아이들의 귀가 번쩍 뜨일 것입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공원이나 숲에 나가 현장학습을 해보세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죠?

실천하는 부모만이 아이들을 창의적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다른 어떤 활동도 있을까요?

나뭇잎을 비교하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어떻게 다른지?

왜 다른지 생각해보게 하세요.

정답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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