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지나고 여름이 왔네요.
여름 하면 물놀이가 생각나죠?
또 모기 ㅠㅠ
여름은 곤충의 계절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나뭇가지를 주워다가 곤충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을 때 아이들과 나무로 곤충을 만들어서 전시회를 연 적이 있습니다. 전기톱(직소)으로 나무를 동그랗게 깎느라 교실이 온통 톱밥으로 가득했었죠. 지금 와서 생각하면 즐거운 추억입니다. 그때의 그 녀석들은 벌써 대학을 졸업할 때가 되었네요. ㅎㅎㅎ
* 주제: 나무로 곤충 만들기
* 과학 내용: 곤충의 생김새를 알아보는 유익한 활동입니다.
곤충은 머리-가슴-배로 이루어져 있으며, 날개가 2쌍, 다리가 3쌍입니다.
거미는 곤충일까요? 당근 아닙니다. 왜? 다리가 4쌍이니까요.
곤충이 동물일까요?라는 질문을 하면 사람들은 당황합니다. 곤충이 동물?? ㅎㅎㅎ
당근 동물이죠. 절지동물 중 곤충류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거미는 거미류에 속하는 절지동물~
* 준비물: 곤충도감(도감이 없다면, 인터넷을 이용해 '곤충'이라고 검색하면 됨), 집 주변이나 화단에서 주운 다양한 크기의 나뭇가지, 넓적한 나뭇잎 4장, 목공용 풀, 가위
* 만드는 방법
1. 자신이 만들고 싶은 곤충을 선택한다.
2. 집 주변이나 화단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가지들을 크기에 따라 주워 온다.
(가급적 깨끗한 것으로 준비한다.)
3. 다시 한번 자신이 만들고 싶은 곤충을 관찰한 다음 주워 온 나뭇가지의 크기를 가위로 다듬는다.
-머리, 가슴, 배를 만들 나무를 먼저 다듬어 나열해 놓는다.
-다리를 만들 나무를 다듬어 놓는다. 다리는 몇 개? 당연히 6개, 가급적 꺾여 있는 나뭇가지를 선택한다.
-쌍이 되는 다리의 나뭇가지의 길이를 맞춘다.
-넓적한 나뭇잎 4장을 가지고 날개를 만든다. 날개의 크기를 잘 조정하여 가위로 오린다.
4. 곤충을 다시 한번 관찰한 다음, 다듬어놓은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목공풀을 이용하여 붙인다.
-머리, 가슴, 배를 먼저 완성한 후
-다리와 더듬이를 붙이고
-마지막으로 날개를 붙인다.
-목공풀은 마르면서 단단해지므로 붙인 후에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모양이 잘 갖춰지도록 지지대를 세워서 고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