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침

안녕? 으랏차차 샤포샤포 샥샥

by 집사가 되고싶다

얼마 전부터 오전 6시 기상 캠페인을 실행하고 있다.

보통 오전 8시에 출근을 위해 집에서 나오니, 6시에 일어나면 최대 두시간 가까이 나만의 자유 시간이 생기게 되는 셈.


요새는 그 두시간을 알차게 보내며 매일 아침을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침으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다.

화문 물주기, 고양이 화장실 청소, 그리고 간단한 운동 후 샤워를 하고나면 약 30분 정도 시간이 남는데, 매일 아침 내 자유시간의 마지막 30분은 아내와 나를 위한 아침식사 준비 시간이다.


1532489756421.jpeg 오늘의 아침 메뉴는 과카몰리 샌드위치


어젯밤은 아내와 함께 과카몰리를 만들었다.

음. 아내가 만들고 난 주변에서 얼슬렁거슬림을 담당했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하겠지. (?)


그리고, 잠들기 전에 생각했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늘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들으며 아내와 내가 먹을 아침 도시락을 만드는 내 모습을. 그게 내가 잠들기 전에 했던 마지막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아침, 냉장고에 보관해둔 과카몰리를 꺼내 우리만의 아침을 준비했다.

어젯밤 얼린 싱싱한 얼음이 가득 담긴 컵에 뜨거운 커피를 내리고, 따듯한 보이차도 텀블러 한 가득 담아냈다.


그렇게 또 나의, 우리의 하루가 시작됐고, 나는 또 하나의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침을 보냈다.


아내님,

우리 늘 지금처럼 알콩달콩 서로를 아끼며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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