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으랏차차 샤포샤포 샥샥
얼마 전부터 오전 6시 기상 캠페인을 실행하고 있다.
보통 오전 8시에 출근을 위해 집에서 나오니, 6시에 일어나면 최대 두시간 가까이 나만의 자유 시간이 생기게 되는 셈.
요새는 그 두시간을 알차게 보내며 매일 아침을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침으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다.
화문 물주기, 고양이 화장실 청소, 그리고 간단한 운동 후 샤워를 하고나면 약 30분 정도 시간이 남는데, 매일 아침 내 자유시간의 마지막 30분은 아내와 나를 위한 아침식사 준비 시간이다.
어젯밤은 아내와 함께 과카몰리를 만들었다.
음. 아내가 만들고 난 주변에서 얼슬렁거슬림을 담당했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하겠지. (?)
그리고, 잠들기 전에 생각했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늘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들으며 아내와 내가 먹을 아침 도시락을 만드는 내 모습을. 그게 내가 잠들기 전에 했던 마지막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아침, 냉장고에 보관해둔 과카몰리를 꺼내 우리만의 아침을 준비했다.
어젯밤 얼린 싱싱한 얼음이 가득 담긴 컵에 뜨거운 커피를 내리고, 따듯한 보이차도 텀블러 한 가득 담아냈다.
그렇게 또 나의, 우리의 하루가 시작됐고, 나는 또 하나의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침을 보냈다.
아내님,
우리 늘 지금처럼 알콩달콩 서로를 아끼며 행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