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있어요?

by 집사가 되고싶다


올해 봄, 실내에서 키우던 레몬 나무에 꽃이 피었다. 그리고 꽃이 진 뒤 그 자리에 자그마한 레몬 열매들이 열렸다. 하지만 열매가 열렸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기쁜 마음도 잠시. 생각보다 많이 열리지 않은 레몬 열매를 보며 아쉬워 했던 적이 있다. 그토록 기대했던 올해 레몬은 겨우 이게 전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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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레몬 나무에서 또 다시 새로운 꽃이 피어나고 있다. 핑크빛 봉오리가 하루가 다르게 몽글몽글 커지고 곧 새하얀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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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니 그간 줄어들었던 레몬 나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다시 꽃이 지고나면 과연 이번에는 몇 개의 레몬 열매가 맺힐지 기대하게 된다.

기대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기다려진다.


새로운 생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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