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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제이 Aug 16. 2018

(13일) 애니팡, 이제 안녕

이제그만 헤어져


세계(!)를 점령했다.

"이제 더 이상 오를곳이 없다. 하산하라"

2년 넘게 내 짜투리 시간을 책임졌던(이라고 쓰고 중독이라 읽는다) 게임과 이제 이별할 시간이다.


함께한 많은시간이 주마등처럼 흐르고, 시원섭섭하다.

이제 킬링타임 시간을 뭘로 채워야하나 허전도 하고.

결심은 결심이니 '게임 삭제' 바로 실행한다.

마음 바뀌기전에.


끈기인지, 중독인지 구별이 안가지만 좋게 끈기라고 해두자. 과제집착력도 있다고 하면... 오버겠지 ㅋㅋ

암튼 아무도 모르는, 나만 느끼는 뿌듯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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