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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an 01. 2024

한 입 리더십 _ 목표와 피드백 key point 2

목표와 피드백 ②



KEY POINT 1. 피드백을 해보면 계획은 쉬워집니다.



많은 분들이 계획 세우는 것을 너무 어려워 하시는데요. 제가 처음 만다라트와 OATE를 기록할 때도 힘이 들었습니다. 3개월 정도 걸렸었거든요. 틈틈히 생각나는 제목들을 포스트 잇에 적고, 서재 컴퓨터 앞 벽면에 하나씩 하나씩 붙혀가면서 생각을 확장해 가다 보니 어느 순간 비슷한 내용들이 정리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1년 피드백을 하고 나서 2번째 만다라트와 OATE를 기록하는데는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았었습니다. 2023년은 전체적으로 목표를 잡고 수정하는데 5시간 정도 사용했더라고요. 



이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전에 목표들을 피드백 했더니, 그 다음 목표를 설정하고 수정하는 것은 쉽더라고요. 피드백을 얼마나 솔직하게 하는가? 특히 피드백을 데이터로 돌려보는 방법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였습니다. 처음 스타트업에 갔을 때 한 매니저가 ‘종화님은 평소에도 피드백을 계속 하시네요? 안 힘드세요?’ 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일상 속에서 피드백을 자주 반복하다 보면 목표를 설정할 때와 1년 피드백을 할 때 너무 쉬워 지더라고요.




KEY POINT 2. 실행을 위한 공유가 필요합니다.



저는 제 개인적인 목표와 피드백을 SNS에 업로드합니다. 벌써 4만명이 넘어가는 분들께 선언하고 있는 거죠. 그분들 중에 또 30~40명이 자신의 SNS에 공유하시더라고요. 몇 명이 제 목표와 피드백을 보게 될까요? SNS에 공유하기 전에 가족들에게 먼저 공유합니다. 단톡방에 피드백을 먼저 공유하고, 다음날 목표도 공유합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내가 스스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누군가가 업무상 제게 피드백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 스스로 ‘잘하고 있지’라고 생각하기 쉬운 상황인거죠. 그런데 ‘내가 잘하고 있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더 이상 변화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잘하는 것은 잘하는 것이고, 더 어렵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해야 조금이라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나아갈 뿐이죠. 그래서 가족과 SNS에 공유를 합니다. 



딸도 제게 ‘아빠 왜 이 목표를 잡았어?’ 이거 뭐야?’ 라는 질문을 주기도 하고, 저를 아는 분들이 ‘유퀴즈에 꼭 출연하시길 응원할께요.’ 라고 말씀 주시기도 하죠. 또 어떤 분들은 ‘이직 / 출간 / 성장을 돕기 10명’ 이라는 제 목표를 보고 그 중 한 명이 자신이 되겠다고 선언을 해주시도 하죠. ‘백코치의 목표를 아는 순간,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는 협업의 기회가 확대’ 되는 시점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저 스스로 실행해야지,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작은 압박입니다. 실행하지 않으면 목표는 그저 휴지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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