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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an 21. 2024

한 입 리더십 _ 신임 리더를 위해서

이번주 뉴스레터는 '신임 리더가 갖는 2가지 마음' 입니다. 


1월이 되면 항상 생각하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올해 우리 신임 리더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죠. CEO에게 가장 중요한 과업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저는 ‘누구를 리더로 발탁할 것인가?’에 대한 CEO의 기준과 원칙이라고 말합니다. 누가 리더가 되느냐에 따라 조직의 구성원들이 행동이 달라지기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만약 CEO가 새롭게 발탁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팀장, 임원 그리고 CEO 모두 동일한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EO 또한 팀장과 같은 관점에서 ‘CEO로서 첫 출발’을 해야 하는 것이죠. 


제가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를 한번 떠올려 봤습니다. 2가지 마음이 있더라고요. 하나는 ‘열정’입니다. ‘잘해야지‘ 라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은 ‘이전 리더보다 내가 잘 못하면 어떻하지?’ 와 ‘구성원들과 멀어지는 외로움‘으로 구성되더라고요. 이 두가지 마음은 CEO도 임원도 동일합니다. 점점 더 잘해야지와 점점 더 외로워지는 그 골짜기를 지나가는 것이 리더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리더의 역할입니다. 리더마다 주어지는 역할은 다양합니다. 그 역할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데, 잘해야지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버리면 그때부터는 출근시간을 알려주는 알람 소리가 두렵게 느껴지게 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열정을 유지하며 두려움을 줄여갈 수 있을까요? 저는 우리나라의 리더들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난이도 있는 리더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모든 것을 리더가 스스로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미국이나 해외의 경우는 더 그런 경향이 있지만, 리더에게는 그 누구보다 큰 보상이 뒤따릅니다. 그래서 보상을 생각하며 두 눈 딱 감고 노력과 열심에 시간을 투자하는 거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유독 리더의 보상이 그리 크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보상보다 성장을 더 이야기하곤 합니다. 나의 일과 삶에서의 성장으로 말입니다. 


지난 한 주 스튜어디스에 많은 부족함이 있다고 여겨지는 여성 CEO가 일본 JAL에 발탁되었다는 기사와 팀장의 외로움에 대한 브런치 글을 읽으며 지금 시기에 새롭게 리더가 된 수많은 팀장, 임원 그리고 CEO 분들을 떠올려 볼 수 밖에는 없더라고요. 하지만, 혼자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듯이 리더 또한 혼자서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5가지 관점에서 리더의 성장과 성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기록해 봤습니다. 


1) ‘리더 스스로‘ 해야 할 행동들

2) 리더의 관점 확장을 돕는 ‘외부 스폰서'

3) 리더를 도와주는 ‘HRBP’ 

4) 리더를 성공시켜 주는 ‘스폰서 상사‘

5)  신임 리더를 ‘기다려 주는 팔로워‘


(각 항목별로는 뉴스레터에서 공유해 볼께요. 이제 쓰기 시작했거든요) 

https://maily.so/leadership100/em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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