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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Mar 05. 2024

책 쓰기

6번째 책 초고를 끝냈습니다.

이제는 편집자님의 시간이 되었네요. 처음으로 한달이라는 시간 동안에서 책을 써봤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지만, 책 이외에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서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만큼 집중해 봤네요.


책을 빨리, 많이 쓸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1 매일 써놨기 때문에 이미 써놓은 글들이 기초가 됩니다. 제 생각이 크게 변하지 않으니까요.

2 이미 강의와 코칭으로 많이 활용하는 장표들이 있고, 강의와 비슷한 흐름으로 글을 써서 빠른 편입니다.

3 매일 글을 쓴지 6년이라 글 쓰는 근육이 많이 만들어 졌더라고요

4 쓰는 것 뿐만이 아니라 매일 다른 사람들의 글과 책을 읽고, 봅니다.

5 절대 글을 잘 쓰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쓰려고 하는 순간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글은 그냥 내 생각을 기록한다는 마음으로 씁니다. 죄송하지만, 책도 그렇습니다. 거창한 것을 전해야지, 라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고 그냥 '이런거 알면 좋을텐데' 정도로 힘빼고 씁니다.


제게는 모든 일이 다 그렇더라고요. 직장 생활 21년 중에 16년 정도는 글과 말에 힘을 빡 주고 살았고, 그렇게 성장했는데 이후 5년은 힘 빼고, 내가 정답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도 적어지면서 더 다양한 것들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네요.


나 자신을 믿고, 힘빼고 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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