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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Mar 18. 2024

프리랜서가 된지 3년이 된 오늘

오늘이 그로플을 시작한지 3년 1일째 되는 날입니다. 



2021년 3월 17일 블랭크 코퍼레이션을 퇴사하고 퇴근 후 저녁시간 때부터 그로플 일정을 시작했었거든요. 



벌써 3년? 어쩌면 이제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3년 피드백을 하고 싶은데, 여유가 없어서 상반기 피드백을 할 때 한번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3년이 짧은 시간인데 역시 프리랜서에게는 정말 긴 시간이네요.



그 사이에 책이 5권 나왔고, 300여곳에 가까운 기업과 만나며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니까요. 특히, 올해는 조금 더 성장에 대한 제 가치관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SNS에서 소통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영향력있는 기업의 오너 / CEO 분들과도 조금 더 많이 만나게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시간이 벅차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뭐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해봐야죠. 



저는 3년 동안 많은 것을 이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내 능력과 실력보다 더 많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감사할 뿐이고요.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는 내가 중요하게 여기던 리더십과 조직문화를 쌓으며 검증하는 시간을 18년 동안 가져왔기 때문에 지금 이 타이밍에 내 생각과 가치관을 확장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젖는 것이 아니라, 배를 타기 전부터 노를 만들고, 배를 정비하고 체력을 키우는 작업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과거의 노력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었듯이, 지금의 노력은 미래의 나를 바꿀거라 믿으면서 지금도 현재의 나를 위한 시간과 미래의 나를 위한 시간으로 나눠서 사용할 뿐입니다. 



3년 이라는 시간을 나름 알차게 사용했으니, 이제 2년이라는 시간을 더 촘촘하게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5년을 하나의 주기로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거든요. 2년 후 더 선한 영향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 보겠습니다. 유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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