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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Apr 02. 2024

한 입 리더십 _ 성장을 멈추려는 직원들

성장을 멈추려는 구성원


최근 리더분들의 고민 중 가장 흔한 주제가 하나 있습니다. '저는 더 성장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구성원들을 성장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죠.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하는 주제가 바로 '구성원의 성장 포비아'입니다. 커리어를 위해 조금 어렵거나 새로운 과업을 부여하려고 할 때, 새로운 스킬이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할 때, 팀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려고 할 때, 더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성장시키고자 할 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리더는 팀원의 성장을 독려합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팀원이 성장해서 조직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성장을 멈춘 아니 성장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구성원들이 정말 많아 졌습니다. 


그런 와중에 회사와 임원들은 팀원들을 성장시키지 못하는 리더를 탓하기도 하고요. 

팀원의 성장을 위해 리더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다음 커리어와 비전을 함께 고민해 준다.

- 성장할 수 있는 과업과 학습 기회를 제공해 준다.

- 정기적으로 대화하며 동기부여와 피드백을 전해준다.

(Conversation, Feedback, Recognition) 

- 성장을 위해 부서 이동, 직무 이동, 이직할 때 응원하고 도와준다. 

- 팀원의 업무적 고민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롤 모델의 모습을 보여준다.

- 함께 배우 수 있는 사내 / 외 전문가들을 소개, 연결해 준다. 

- 묻고, 배우는 학습과 피드백 문화를 팀 안에서 형성한다.

- 팀원 개개인의 재능, 강점, 약점, 다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 직무에서 다양한 목표를 성공시킬 수 있는 성공 요인들을 찾고 가르친다. 

- 구성원 상호간의 지식과 경험, 고민과 장애물 그리고 노하우가 공유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다. 


이런 행동들을 모두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성장을 멈추려고 하는 팀원이 있다면 그건 회사와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조직은 끊임없이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시대거든요. 개인의 성장을 멈춘 구성원은 조직의 생존을 위협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리더의 노력에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저는 '잘 헤어지는 방법'을 고민해 보시라고 제안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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