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직장은 나에게 어떤 곳인가요?
직장에서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나요?
이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내가 이 직장에 있었던 기간 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파악해 봐야 합니다.
-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더 깊어지고 넒어졌는가?
-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넒어졌는가?
- 내가 사람과 일에 주는 영향력이 더 커졌는가?
가 핵심이 되겠죠.
이 질문에 대해 회사 관점에서 볼 수도 있고, 내 리더와 동료 관점에서도 점검해 봐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잘 한 것인가? 내가 기회를 받았던 것인가?' 거든요.
내가 잘했다면 '내부 통제 요인'으로 나 자신을 칭찬하면 됩니다. 그런데 내부 통제 요인보다 더 큰 영향이 바로 회사와 리더가 나에게 기회를 주었는지?를 물어보는 '외부 통제 요인' 입니다. 직장이 중요한 이유는 내부 통제 요인보다 외부 통제 요인이 개인의 성장에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와 잘 맞는 회사와 리더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데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성장의 기회를 주고 응원하는 좋은 직장, 탁월한 리더와 함께 일하더라도 '내부 통제 요인'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나의 성장은 "0"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일을 통해 더 나은 내가 되었는가?
-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었는가?
- 내가 하고 있는 일의 목표는 더 높고 새로운 수준인가?
-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조직에서 인정하는 조직의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내부 통제요인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그 답을 찾아가는 것이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따라다닐 수 밖에 없는 고민이 되기도 하겠고요.
1인 사업가로 일을 하다보니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닌, 나와 함께 시간을 사용하는 고객의 입장을 끊임없이 생각할 수 밖에는 없더라고요. 대신 내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실행하는 것은 어렵고요. 그저 그 경계선에서 한발자국 더 앞서가려고 노력할 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