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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May 06. 2024

한 입 리더십 _ 나이에 관심없어짐

나이에 관심이 없어진 요즘입니다.

어느 순간인가 부터 내 앞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묻지 않는 나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나이 = 경력'이었고

'경력 = 리더십'이라는 나름의 고정관념이 있었던 저인데 말이죠.


그 시작은 2019년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이었습니다. 아무도 내 나이를 궁금해하지 않았거든요. 내 동료들이 궁금해했던 것들은 내가 우리 회사에 어떤 이유로 왔는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가르쳐줄 수 있는지?

였고 내가 하는 일과 행동들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였습니다.


저 또한 지금 만나는 사람들의 나이, 경력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왜 일을 하는지?

어떤 경험, 관심, 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가 궁금할 뿐이고 아주 작은 습관과 반복하는 말과 행동에 관심을 가질 뿐이더고요.


그 이유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이=지식'이라는 공식이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 시대더라고요. 한참 어린 중3딸에게 묻고 배워야 하는 것들도 많아졌거든요.


함께 일하는 동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들이 나와는 다른 무엇을 알고 있는지, 배우고 있는지, 가지고 있는지에 호기심을 두면 나이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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