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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May 14. 2024

한 입 리더십 _ 영향력을 키우는 작은 습관

패션에 신경쓰는 이유

(부제 ; 영향력을 키우는 아주 작은 습관)


과하지는 않지만 나름 패션에 신경쓰는 편입니다. 머리에 왁스를 바르고, TPO와 핏에 맞는 옷을 입고, 자켓을 입습니다. 그런데 강의나 코칭, CEO와 임원 미팅을 갈 때도 청바지, 운동화 그리고 셔츠가 아닌 검정티셔츠를 입죠.


나름 신경을 쓰지만 격식을 차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대신 제 몸과 표정도 관리합니다. 46년 째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피곤해도 덜 피곤해 보이려고 노력하죠. 첫 직장에서는 매일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100번이상 했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대방에게 주는 영향력을 1이라도 올리기 위해서이고, 내 에너지를 관리하기 위해서 만든 절충안 입니다.


외모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지만 제가 관리를 할 때와 관리하지 않을 때의 제 모습을 보면 아주 사소한 신뢰도가 달라집니다. 일단 집에 있는 두 여자들 부터 신뢰도가 달라집니다. '리더십을 말하는 사람이 자기 관리, 가족 관리도 못하면 안되잖아'라는 말에 전 동의가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모든 것을 외부에 맞춘다면 제 에너지는 중요한 시간에 사용도 못하고 다 소진되고 말겁니다. 그래서 제 몸이 불편함을 덜 느끼도록 운동화, 청바지 그리고 티셔츠를 입습니다. 개똥 철학이지만 제게는 중요한 기준이 되죠.


사람들마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주는 영향력을 키우는 노력이 있습니다. 제게는 매일 글쓰기와 코칭, 그리고 내 몸을 관리하는 것이죠. 1만큼만 영향력을 올릴 수 있고, 그 영향력이 복리로 쌓인다면 조금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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