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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May 26. 2024

한 입 리더십 _ 나는 내일 안전한가?

나는 내일 안전한가?


이 질문을 셀수없이 하고 있습니다. 18년 동안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개인 사업을 하는 가장 안전하지 못한 환경이거든요. 그런데 가장 행복하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가장 영향력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직장인이었을 때 나의 현재는 안전했지만, 나의 미래는 안전하지 않았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그랬었는데, 그걸 회사를 나와서야 깨닫게 되더라고요. 내 명함에서 회사 이름을 지워버린 그 순간에 말이죠. 


‘출근하는 나는 내일 안전한가요?’ 이 질문을 모든 사람들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회사인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리더와 동료들이 끝까지 들어주고 더 나은 대안을 함께 찾아주는 팀인가?

모르는 것을 물어볼 때 웃으며 나와 다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주는 동료인가?

그리고 

매일 출근하는 내 회사는 내일도 나를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나? 


요즘처럼 변화가 빠르고 생존이 위태로웠던 비즈니스 환경이 있었던 시대가 있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크고 좋은 기업에서도 수시로 정리해고가 진행되기도 하고, 내가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시대니까요.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성장 속도는 어떤가요?

그런데 역설적으로 안전한 기업에 있을수록 전문성과 실력이 점점 더 줄어들게 되더라고요. 조직 전체가 도전하기 보다, 안전한 목표를 잡으려고 하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기 보다 안전한 기존 방식을 추구하게 되거든요. 그에 물들어 버리게 되는 순간 ‘현재의 안전함이 성장의 정체와 미래의 위기’를 가져오게 되기도 하고요. 


미래 나의 안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현재의 성장입니다. 

그 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나의 안전을 계속 늘려가는 시간이 되는 것이죠. 지금 저는 18년 동안 직장을 다니며 안전함을 만끽했다면 지금은 내가 성장하지 않으면 내일의 안전함이 사라지는 개인사업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더 많이 학습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조금 더 다른 방식을 추구하게 되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만 3년이라는 시간 동안 6권의 책을 출간할 수 있게 되었고, 2000여개의 글을 쓰며 다양한 사람들에게 내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죠. 또 작년 부터 엔젤투자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올해는 나와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아카데미를 테스트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속해서 조금씩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죠. 


그런데 과거 직장 생활을 할 때보다 더 시간과 마음에 여유를 찾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일이 행복합니다. 지속해서 성장하려는 목표와 습관들이 가져온 긍정적 변화인 것이죠.


192번째 뉴스레터의 시작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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