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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ul 10. 2024

한 입 리더십 _ 시대 변화에 발 맞춘 피드백의 변화

피드백 방법이 많이 바뀌고 있는 것은 알고 계시죠? 



시대가 바뀌고, 가치관이 다양해지면서 리더십과 조직문화도 많이 바뀌게 되네요. 



책이 출간되고 나서 오픈 강의가 조금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도 15명의 리더분들과 피드백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 장표를 하나 공유했었습니다. 



저는 2007년부터 인재개발 업무를 맡아 왔습니다. 그때부터 피드백을 가르치는 사람이었죠. 제가 다니던 회사가 피드백 문화를 너무 강력하게 가지고 있었거든요. 



제가 배웠던 피드백은 스스로 하는 피드백과 함께 리더가 피드백을 구체적으로 전달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리더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전제에서 였고, 당시 이 관점은 어느정도 맞았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고, 리더보다 더 뛰어난 팔로워가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지식을 학습하고, 리더가 기존의 경험안에 머물러 있을 때 회사밖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학습한 팔로워들이 늘어났거든요. 



리더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때에는 리더가 평가하고 피드백하고, 지시를 하는 것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리더와는 다른 지식을 가지고 있고, 더 새로운 정보를 가진 팔로워와의 대화에서는 그게 불가능해지더라고요. 



리더의 지시와 피드백에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 대응'하는 팔로워들이니까요. 



이제는 피드백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 관점과 행동이 있습니다. 



1) 팀원이 스스로 자신의 과업을 피드백할 수 있도록 리더가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하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2) 피드백을 정답 찾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른 관점을 공유하며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것이라는 새로운 정의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정답이 없는 시대입니다. 모든 지식과 정보를 다 알 수 있는 사람은 없거든요. 대신 서로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솔직하게 제시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 말이죠. 



피드백도 그렇게 바뀌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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