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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ul 21. 2024

한 입 리더십 _ HR의 1ON1 고민

<HR의 1ON1 고민>


이번주 뉴스레터는 200회 특집입니다. 그래서 정말 아무것도 안 적었습니다. 편하게 기록했거든요. 


대신, 200회 기념으로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Ep 9 인터뷰 기념으로 100분께 1개월 무료로 구독하실 수 있는 쿠폰을 드릴 수 있게 되었고, 제가 출간한 책 7권 중 1권을 지정하고 선착순 3명씩 총 21분께 원하시는 멘트와 저자 사인을 해서 선물로 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드릴 수 있는 이유는 뉴스레터가 백코치의 성장을 위한 작은 선물이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뉴스레터를 만들기 위한 준비가 성장이 되었고, 뉴스레터를 읽고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는 많은 독자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구독을 신청하신 분들께는 일요일 오후 9시에 발송되고, 네이버 블로그에는 월요일 오전 7시에 오픈됩니다. 아래 내용은 지난 뉴스레터를 읽으시고 제게 주신 질문입니다. 어려워서 제 경험을 기록해 봤습니다. 저도 '지가 뭔데 우릴 가르쳐?' 이 소리를 들으며 했었거든요. 



Q.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서 1on1의 경우, 팀장&팀원이 성과 바탕으로 매 분기별 진행을 하고 있고, 필요한 경우 팀 내에서 추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팀장&팀원의 1on1은 성과관리에 목표를 두고 메뉴얼을 가지고 진행하면 기본적인 프로세스는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HR담당자로 (팀장이 아닌) 일반 직원들과 1on1을 (현재 직원의 상태 및 고민 파악 후 공유를 위함) 해보라고 하시는데 팀원인 담당자로서 직원들과 1on1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HR담당자로서 성과관리 목적이 아닌 1on1을 진행하려고 할 때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을 해야 할까요?



A (100coach) 생각 (정답이 아닌, 백코치의 관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HR 담당자가 원온원을 하는 목적을 직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입니다. 직원의 상태를 파악하고 고민을 공유한다는 목적은 어쩌면 ‘리더와 팀원‘을 갈라치기 하는 모습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물론 조직 문화에 따라 많은 직원들이 반가워 할 수 도 있습니다. 



제 경우를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저는 직원들에게 원온원 (당시에는 코칭 대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원온원의 목적과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 리더들에게 먼저 소개하고 그분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절대 리더분들의 리더십을 해치는 것이 아닌, 리더분들이 팀에 더 영향력을 전하기 위한 서포터’로 생각해 달라는 메시지였죠. 



그리고 직원들에게 공지하고 자발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를 했습니다. 이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담당자 입장에서 조금 지루하더라고요. 아직 원온원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과관리가 아닌, 원온원을 HR 담당자 입장에서 이렇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 리더와 구성원들에게 ‘원온원’을 통해 기대하는 목적, 외부 사례를 공유해 주세요. 

- 리더와 구성원에게 각각 어떤 긍정적 영향이 전해지는지를 알려주세요.

- 신청을 받고, 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세요.

- 초기에는 원온원을 하러 간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장소를 회사 밖에서, 시간을 출퇴근 전/후 시간으로 잡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 경험이 많아지면 그때 근무 시간, 장소로 하셔도 좋고요. 

- 원하지 않는다면 내용을 공유하지 않는다 등과 같은 기준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지원자에 한해 사전 설문을 통해 HR 담당자와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 등을 미리 공유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기타로 팀장님과 소통하셔서 HR이 아닌, 외부 코치를 통해 시작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외부 코치분들과 먼저 시작했고 4개월 이후부터 제가 직접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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