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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ul 27. 2024

한 입 리더십_트레바리, 심리적 안전감이 넘치는 공간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



'평가보다 피드백' 제 책을 중심으로 18번째 트레바리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문장들이 있어서 기록해 봅니다. 제가 없는 일정에도 꾸준하게 트레바리를 하는 이유는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에너지와 다른 관점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즐겁더라고요. 



매달 모임 때 마다 간식을 준비하고, 커피를 주문하고 점심 식사를 하며 에프터를 하며 나누는 대화들이 너무 좋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모임을 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성장을 고민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화하고 일할 수 있는 회사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참, 제가 클럽짱으로 있는 트레바리에 놀러오신 다른 멤버분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하시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화의 공백이 없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를 편하게 한다.' '서로에 대해 관심이 많고 친해 보인다.' '새로온 멤버도 이질감이 없다.' 입니다. 이유가 뭘까를 고민하다 보니 그런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어떤 이야기든 편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가진 클럽이에요.' 라고 말이죠. 이 피드백을 꾸준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평가는 직원에게 있어서 '일을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될 수 있다. 승진을 앞둔 동료가 좋은 평가를 받고,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낸 직원이 나쁜 평가를 받게 되면 일을 열심히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 상사에게 피드백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이걸 다르게 생각하면 나는 상사를 통해 배움을 경험한 적이 없는 것이다. 내 성장을 회사 안이 아닌 회사 밖에서 찾아야 하는 이유이다. 



3 피드백을 준 이후 '적용할 지와 적용하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팀원'이다. 그런데 리더는 둘 중 누구에게 더 기대를 하게 될까? 



4 위임은 '모든 것을 다 맡긴다'는 의미가 아닌, '그 과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맡긴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위임을 하더라도 일이 잘 되게끔 중간 피드백을 통해 정보를 공유받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주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5 리더가 내 노력과 탁월함을 알아봐 주길 기다리지 말고, 리더에게 받고 싶은 인정과 칭찬에 대한 나의 노력과 결과물, 진척도를 공유해야 한다. 팀원에게 피드백은 리더에게 전하는 정보공유의 효과가 있다. 



6 리더를 통해 두리뭉실한 피드백을 받았다면 리더에게 다시 말해야 한다. '피드백 주신 내용 중 OOO을 A의 방식으로 해서 B라는 결과물을 다음주 화요일까지 보고 드리면 될까요?' 라고 말이다. 개떡같은 피드백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방법은 '리더의 두리뭉실한 소통을 구체적으로 되돌려 주는 것'이다. 어차피 결과는 내 평가가 되기 때문이다. 



7 성과는 조직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고, 평가는 조직에 기여한 자를 찾는 것이다. 피드백은 그 과정에서 좋았던 것과 부족했던 것을 구분하는 작업이다. 



8 평가와 피드백과 피드포워드의 공통된 목적은 단 하나, '목표를 달성하는 것' 이다. 



9 성장을 위해서는 그 목표가 어려워 지거나,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이 새로워져야 한다. 



10 성장에 욕심이 없는 안정적인 사람들에게 피드백은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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