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리더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변한 리더는 없습니다.
내 주변에 있는 리더를 한번 떠올려 보세요. 아니면 과거의 내 리더를 떠올려 보세요. 그들과 함께 할 때 나는 불만을 이야기 했나요? 아니면 긍정을 이야기 했나요? 이 관점은 사람들에게 꽤 큰 영향을 줍니다.
자신의 모든 리더들을 폄하하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와 함께 했던 모든 리더는 부족했고, 아쉬운 리더였죠. 그의 입장에서 보면 그 리더는 리더를 하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follower killer' 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그가 폄하했던 리더들은 다양합니다.
-지독하게 성과 중심이었고, 그로 인해 팀원들의 워라벨이 사라지게 만들었던 리더십니다.
-너무나도 온정주의자여서 구성원들에게 싫은소리 하나 하지 못했고, 차상위 리더가 요청한 모든 일을 다 맡아서 팀에 가져왔던 리더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으샤으샤해야 하는 리더도 있었고
-너무 개인주의자여서 팀원들은 신경쓰지 않고 리더 자신만을 생각하는 리더도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했던 모든 리더는 팀원인 그를 만족시켜주지 못했던 리더였죠. 그런데 그 리더를 좋아하던 팀원들도 있었습니다.
-성과 중심의 리더는 함께 일을 할 때 힘들고 고된 시간이었지만, 프로젝트로 끝나면 팀원들은 언제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또 성과의 크기도 컸죠. 성과와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팀원에게는 최고의 리더였습니다.
-온정주의자 리더는 팀원들이 성과와 별개로 심적인 안전함을 주어 무엇이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고민, 갈등 그리고 업무적 장애까지 말이죠. 리더가 쓴 소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로 인해 구성원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리더가 되었습니다.
-으샤으샤하는 리더와 함께 하는 조직도 비슷했습니다. 언제나 팀은 시끌시끌했고, 어떤 어려운 과업을 맡더라도, 회사가 위기에 처하더라도 그들은 웃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했는데도 '우리만 잘하면 돼. 일단 하자.' 하며 회사를 지키는 부서이기도 했었네요.
-개인주의 리더는 업무 외에 다른 관심과 시간을 팀원들에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걸 좋아하는 팀원들도 있더라고요. 회식도 없고, 점심도 편하게 혼자서 쉼의 시간으로 보낼 수 있어서 말이죠.
완벽한 리더는 없습니다. 리더라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알고, 다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저 또한 꽤 많은 시간을 리더십을 공부하고 리더로 살아왔지만 나름의 특징이 일과 삶에서 나올 수 밖에는 없었고요.
-먼저 찾아가서 이야기를 걸지는 못하지만, 찾아오면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지식과 경험, 자료를 다 알려주고
-회식과 노는 것을 힘들어 하지만, 1차는 언제나 참여하게 되더라고요. 춤만 안 시키면 됩니다.
-뼈 때리는 피드백을 잘 하지만, 조금은 덜 아프게 전달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아직도 어려운 것은 '인정과 칭찬'이기는 하더라고요. 중요함을 알지만 아직도 제 인정과 칭찬은 3~4레벨에 불과합니다. 배우지 않은 저희 가족은 이미 8~9레벨 수준이지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리더는 완벽할 수 없습니다.' 단지 리더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학습하고, 행동하고, 노력하는가? 이것만이 중요할 뿐이죠.
사람을 볼 때 완벽함을 기대하기 보다 '그의 강점을 보고, 그의 약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그래야 그로부터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게 되거든요.
'못하는 사람' 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 그의 말에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되고, '잘하는 사람' 이라는 인식은 그의 말에 긍정적 영향을 받게 해주니까요.
나와 함께 일하는 리더의 긍정적인 면도 한번 찾아봐 주세요. 가끔은 단점이 너무 커서 강점이 잘 안보이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