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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Sep 03. 2024

한 입 리더십 _ 오해

오해

하반기 들어 리더십  코칭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IT 기업의 리더분들과의 그룹코칭, 대기업 팀장님들과의 그룹코칭, 스타트업 CEO / 임원 과의 개인 코칭 그리고 저성과자 팀원들과의 개인코칭 까지 참 다양하네요.


코칭이 가진 매력은 참 많습니다.

첫째, '객관화, 관점의 확장, 회고 등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찾는다.'

둘째, '행동 변화와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피드백 한다.'

셋째, '정답이 아닌,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찾는다.'

넷째, '혼자가 아닌, 코치와 타 리더와 함께 문제를 찾는다.'

디섯째, '혼자가 아닌, 다른 이들로 부터 인정 칭찬과 피드백을 받는다.'

여섯째,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코치와 함께 할 수도 있다.'

일곱째,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접근한다.'


그런데 이런 매력들 때문에 코칭이 어렵기도 하더라고요.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 것, 스스로 오픈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를 찾지도 못하고, 덮어버리게 되기도 하고, 최선의 안을 찾았다 하더라도 실행하지 않는다면 변화하는 것은 없거든요.


가장 강력한 성장과 학습 방법이 있지만, 세상에 정답이 없다는 것을 코칭을 통해서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리더십은 이벤트가 아닌 일상의 변화입니다.

내 리더십의 영향력을 키우고 싶다면 회의 때의 내 말과 행동, 의사결정을 할 때의 기준과 원칙 보다

'팀원들과 복도에서 만났을 때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실 때 내가 자주하는 말과 행동은 무엇인지?'

'평상 시 대화에서 내가 평가를 하는지, 인정과 칭찬 그리고 피드백을 주는지?'

'내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의 표정과 모습은 어떠한지?'

'내가 회사 안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래서 리더가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리더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세요?' 이 질문에 '부정적인 말을 반복하는 동료' '매번 동료와 리더, 회사에 대한 불만을 말하며 뒷담화하는 동료' '실력은 없는데 말만 번지르하게 하는 동료'를 선택할 직장인은 없을 겁니다.


성장하는 것 참 힘들죠.

저는 힘들고 어려워서 '성장' 이라는 단어가 더 매력적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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