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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Sep 10. 2024

한 입 리더십 _ 지식 격차와 슈퍼 개인

점점 벌어지는 지식격차 


(부제 : 슈퍼 개인과 일반인)



20년 전만 해도 지식을 배우기 위해서는 대학을 가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지식을 가르쳐 주시는 교수님의 말을 거스를 수 없었죠. 



10년 전 까지만 해도 선배와 리더로 부터 그 지식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선배와 리더의 방식이 맞고, 그들이 가르쳐 준 방식으로 일을 하면서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금은요? 일단 주변에 공짜로 널려있는 것이 지식이 되었네요. 검색만 잘 해도 내가 원하는 지식과 경험 그것도 국내와 해외에서 최근에 오픈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각 기업에 숨어있던 고수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죠. 



책은 어떤가요? 과거보다 요즘에는 더 다양한 케이스를 할 수 있는 책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작은 기업, 큰 기업, 해외 기업 상관없이 말이죠. 



커뮤니티도 너무 활성화 되어 있네요. 회사 선배와 리더가 아니더라도 내 고민, 내 커리어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나와는 다른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채널들이 너무 많아 졌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변화를 세대차이로 구분 짓더라고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20대 젋은 세대 중에도 지식을 쌓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돈, 에너지를 투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말과 새벽, 저녁 시간을 투자하죠. 40,50대 아니 60대와 70대에도 이렇게 새로운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트레이닝을 반복하는 '학습자' 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20대, 30대 뿐만이 아니라 50, 60, 70대 모든 세대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 보다 이미 내가 알고 있는 것으로만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도 있죠. 



지식 격차는 세대의 이슈가 아닌, 시대의 이슈이고


지식 격차는 조직과 세대 보다 '나 자신, 개개인의 접근' 일 뿐입니다. 



다음 시대는 어떨까요? 저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지식이 없는 사람으로 구분될 것이고, 지식을 만들어 내는 사람과 지식을 구매하는 사람으로 구분될 거라 생각합니다. 



지식의 수준은 그 다음 문제일 것 같네요. 탁월한 슈퍼 개인이 조직을 뛰어넘는 사례들이 많이 나올 것이고, 성장을 멈춘 수많은 개인들이 조직보다 더 영향력을 갖춘 슈퍼 개인을 부러워 하는 시대가 될 수 밖에는 없게 되겠죠. 이미 그런 슈퍼 개인들이 많아지고 있고요.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를 만들어 냈듯이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만들 수 밖에는 없습니다.



미래의 내가 궁금하다면 '하루, 일주일, 한달 그리고 일년의 시간을 내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면 됩니다. 시간은 거짓말을 하지 못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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