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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Sep 24. 2024

한 입 리더십 _ 일을 느슨하게 하는 사람들

내가 하고 있는 일의 결과와 과정은 내 명함이 됩니다. 

일을 느슨하게 하는 사람들 

(부제 : 내가 하고 있는 일의 결과와 과정은 내 명함이 됩니다)



직장과 집 그리고 어디를 둘러봐도 일을 느슨하게 하는 사람과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스포츠 경기를 볼 때도 그렇죠. 질거 뻔히 아는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고, 느슨한 태도로 경기에 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야구에서도 그렇습니다. 타자가 공을 쳤을 때 아웃이 될거야 라고 생각하고 느슨하게 달리는 선수들이 있죠. 감독은 그 모습을 보고 바로 선수 교체를 선택합니다. 느슨함으로 무장한 선수는 중요한 순간에도 쉽게 포기해 버리는 사람이 되어버리기도 하고, 가장 큰 이유로는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도 느슨하게 일을 하는 동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더 할 수 있는데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 동료


-자신의 레벨보다 낮은 수준의 업무만을 맡으려는 동료


-자신의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 동료


-결과물보다 퇴근 시간이 중요한 동료 



그런데 질문을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누구의 것일까요?' 



직장인이자 강사이고 코치인 저도 매일매일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누군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며 느슨하게 일을 해버리고 말죠. 또 누군가는 이정도면 된거야 라며 결과물의 품질을 고객이나 회사가 아닌, 자신의 기준에서 마무리 지어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일의 결과는 '내 시간과 내 노력 그리고 내 에너지가 투자된 결과물'입니다. 그 결과물은 누가 시킨 일이든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든 상관이 없죠. 결과적으로는 내가 만들어냈다라는 것을 피할 수 없으니까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내가 원하지 않았던 일이기 때문에 느슨하게 할 것인가? 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인가? 이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내가 만들어 낸 결과물에 내 이름이 붙는다.' 는 것은 선택이 아닌 당연한 일이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느슨하게 하는 사람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느슨하게 하는 만큼 나에게 주어진 시간 내 노력은 의미 없어지게 된다는 것만 기억해 주시면 좋겠네요. 



느슨함이 아닌 탁월한 결과에 내 이름을 올릴 던지, 그 과정에서 배움을 나의 성장으로 삼을 것인지를 결정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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