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답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제 : 원온원 미팅을 하면서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질문을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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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알지 못했던 내용이나, 다른 주제가 나올 경우, 바로 피드백 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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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온원 워크샵을 하다보면 리더들이 어떤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남 자체를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고,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팀원들에게 리더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가장 많은 두려움은 '내가 정답을 모르는데.....' 입니다. 리더 또한 모르는 것이 많을텐데 원온원 미팅에서 자신이 잘 모르는 질문을 받게 되면 어떻하나? 대답을 잘 하지 못하면 팀원이 안좋게 볼텐데. . . 라는 두려움을 가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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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가끔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게 될 때가 있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영역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고, 오늘의 주제와 관련이 없는 새로운 주제를 꺼내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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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전하지 못할 내용이라면 일정을 미루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질문 주신 이야기는 제가 조금 더 생각해 보고 피드백을 전해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혹시 지금 내용에 대해서는 내일 피드백 미팅을 한번 더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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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 바로바로 답을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 순간 리더는 자신이 가진 적은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좋은 의사결정이기가 어려운 결정이죠. 대신 잠시 내가 몰랐던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갖거나, 한번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여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즉답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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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결정을 미루는 시간을 갖는 것이 리더십에 위협이 가는 행동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잘 모르는 상태, 고민도 적은 상태에서 엉뚱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리더십에 더 큰 영향을 주게 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