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을 나누는 사람들
원온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일만 하면 되는거 아냐?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저도 동의하죠. 회사는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조직이니까요. 그런데 동시에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루의 1/3을 함께하는 동료중에 가치관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것 때문에요.
저는 솔직히 조직 생활을 시작했던 순간부터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첫 직장에느 주변 모든 사람들이 가치관을 공유하는 조직이었고,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으로 인식될 정도였거든요.
종교적인 가치관, 사랑과 행복에 대한 관점, 성장과 성공, 일을 하는 이유와 의미, 가족의 의미, 일과 가족 사이에서의 고민 등등 찐친들만이 할 수 있는 주제의 대화들을 바로 옆자리 동료와 할 수 있었고 리더의 방향도 알 수 있는 회사였거든요.
그렇게 훈련을 받다 보니 어느순간부터 가치관과 관련된 대화를 편하게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이건 뭐지?' 라는 생각에 부담이 되기도 했었지만요.
지금도 첫번째 직장의 선후배분들과는 그런 대화를 아무런 부담없이 하곤합니다. 퇴사한지 벌써 6년이 지났는데도 말이죠.
관계는 내 선택에 달려있더라고요. 내가 어떤 주제로 대화할 것인지, 어떤 말과 행동을 상대방에게 돌려줄 것인지를 고민해 보면 '내가 직장과 가정에서의 인간관계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를 알 수 있거든요. 상대방도 동일하고요.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대화 주제가 조금 더 깊어지면 어떨까요? 모두는 아니더라도 관계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말이죠. 그런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세 명이 되면 정말 행복한 하루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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