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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나보다 똑똑한 팀원 리딩하기

by 그로플 백종화

나보다 똑똑한 팀원들을 어떻게 리딩할 수 있을까?


요즘 리더들이 정말 많이 하는 고민입니다. 한 기업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 솔직한 의견을 공유해 드렸죠.



리더의 질문Q.

나보다 똑똑한 팀원들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까요? 제가 제대로 지시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부담이 되네요.



코치의 의견A.


한가지만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리더가 모든 것을 다 잘 알고, 잘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식의 역전 현상이 많이 발생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과거에는 선배나 리더에게 지식을 전수받았다면 요즘은 유투브, GPT 또는 회사 밖 커뮤니티를 통해 지식을 학습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더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지식을 팀원들이 많이 알게 되었죠.



이때 필요한 것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 가이드를 주는 것이 아니라, 팀원이 이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더 좋은 방법을 함께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과업의 문제나 장애물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방법대로 진행된다면 OOO 이슈가 나타날 것 같은데,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혹시 OOO 이라는 방법으로 접근해 보면 어떨까요?’


처럼 리더의 지식에 한정된 정답을 알려주기 보다는 함께 대화하며 더 나은 답을 찾는 대화를 해보는 것입니다.



이때 추가로 필요한 것이 ‘피드백’ 입니다. 이전보다 조금 더 빠르게 피드백을 하며


‘목표 대비 진척도는?’ ‘목표와의 GAP은?’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방법은?’ ‘기대보다 낮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방법은?’

‘이후로 어떤 방법은 STOP, START, CONTINUE 하면 좋을까?’


등의 질문으로 대화를 나누며 빠르게 수정하는 것이죠.



지금부터 공부한다고 해서 리더가 구성원들보다 더 많은 지식을 학습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리더는 바쁘고 알아야 할 것들이 많거든요. 리더가 새로운 지식과 기술 학습을 멈추라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죽기 직전까지는 학습을 해야하죠. 하지만, 모든 팀원들보다 다 뛰어난 지식과 기술을 알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표를 갖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대신 구성원들이 가지지 못한 다양한 관점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관점은 여러 방법으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 질문과 경청, 즉 토론을 통해서 얻을 수 있고

- 외부 다양한 사람들과의 커뮤니티를 통해서 얻을 수 있고

- 전문가와의 멘토링과 코칭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 책과 동영상도 가능하죠.



요즘은 예측하기도 어렵고, 이전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정답이 없는 시대입니다. 모두가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며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간이죠. 나보다 더 새로운 지식을 가진 MZ세대 팀원, 또는 나보다 경력이나 나이가 많은 선배 팀원 모두에게 이런 접근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지식 #지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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