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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커리어 선택의 기준

by 그로플 백종화

Q. 현재의 커리어를 유지하는 것이 나에게 더 맞는지, 이전 업무로 복귀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입니다.



매년 반복하는 L그룹 주니어 분들의 커리어 워크샵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정도 규모의 기업에서 직원들의 커리어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매년 진행을 하시더라고요. 커리어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성장'하고자 하는 기대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저도 즐겁게 대화를 나누죠. 사전에 받은 질문 하나를 보며 어떤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하면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백코치 생각)

커리어를 바라보는 시점은 어디일까요? 일반적으로 커리어라고 말하고 과거의 경력을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커리어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해야 합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이죠.


그럼 이 세가지 시점을 어떻게 연결해 볼 수 있을까요?


(과거)

과거의 커리어에서 찾아야 하는 것은 객관화 된 나를 인지하는 것입니다.

내 경험과 결과, 내가 배운 지식과 스킬들을 모두가 꺼내놓고 나를 찾는 시간이죠.

- 내가 경험한 것과 잘하는 것이 무엇이지?

- 내가 조직에 어떤 성과 / 영향을 주었는지?

- 내가 어떤 일을 쉽게 하는지, 어렵게 했었는지?



(미래)

그리고 미래 관점에서 나를 정리해야 합니다.

- 3년, 5년 후 내가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모습이 있을까요?

- 그 모습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갖춰야 할까요?’

: 경험, 지식, 성과, 영향력, 스킬



(현재)


이제 현재의 커리어를 선택하는 과정입니다.

- 미래 관점에서 현재 커리어와 과거 커리어를 선택하게 될 경우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얻는 것과 잃는 것)

- 하나의 선택을 한다면 무엇이 더 미래 커리어에 가까이 갈 수 있는가?

- 그 선택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커리어는 '미래의 내 모습을 위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커리어 #커리어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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