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고 다니는 회사, 돈 받으며 다니는 회사
직장과 학교의 공통점은 '매일 간다'는 것입니다. 매일 일정 시간을 직장과 학교에서 보내는 거죠. 그런데 학교는 내가 돈을 내고 내 시간을 투자합니다. 나에게 살아갈 지식을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회사는 내 매일 시간을 투자하면서 돈을 받고 있죠. 내 시간과 지식을 사용해서 회사가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돈을 더 많이 받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시간을 더 투자하거나 내 지식을 더 투자해서 회사가 돈을 더 많이 벌게하는 거죠.
그럼 반대로 내 시간과 지식의 가치보다 낮은 돈을 회사가 회수한다면 나는 그만큼 내가 받는 돈을 돌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문득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다보니 내가 다녔던 회사들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회사이자 학교인듯이 나에게 돈을 주고 내 시간과 지식을 사용해서 돈을 벌지만 또 나의 지식을 더 크게 해주기 위해 나를 가르쳐주고, 나에게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넣어주었던 회사들 말이죠.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회사로 기억될 수도 있지만 이랜드는 나를 가르쳐준 회사이고, 블랭크는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볼 수 있게 기회를 준 회사이죠. 그래서 지금의 제가 있으니까요.
아마 다른 회사에서 일했다면 그런 성장을 경험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그런 동료들을 만나보지도 못했을 거고요.
#학교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