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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Crisis (일상에서 만나는 위기)

by 그로플 백종화

Daily Crisis (일상에서 만나는 위기)



리더십을 특정한 상황에서 발휘하는 스킬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원온원 스킬, 질문과 경청, 전략수립, 평가와 피드백 등을 배우고 그 시간에 배운 스킬을 사용하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리더십의 핵심은 특정한 상황이 아닌, 일상에서의 말과 행동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가 어떤 리더와 함께 일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탁월한 리더에는 3종류가 있습니다.


1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리더


2 함께할 때 편안함을 주는 리더


3 나의 성장에 격한 도움을 주는 리더



리더는 이 3가지 모습 중에서 내가 되고 싶은 리더의 상을 정하고 이에 맞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 뿐인거죠. 이 중에 좋은 리더십과 나쁜 리더십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되고자 하는 모습과 다르게 행동하는 리더와 되고자 하는 모습과 얼라인 된 행동을 하는 리더로 나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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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리더가 가진 강점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성공과 성공 경험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이 리더와 함께 일하면 할 수 있어' 라는 마음을 먹게 하죠.


이들은 이미 탁월한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는 리더이기도 하고, 그 누구보다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리더이기도 합니다.


또 문제를 해결하는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돈 버는 냄새를 정말 잘 찾기도 하더라고요.


특히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어떤 거친 일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포진해 있기도 합니다. 저는 긍정적인 모습에서 '몰입' 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들은 일상이 목표와 관련된 대화이자, 피드백입니다. 모든 시간을 목표 달성에 투입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내부 / 외부 자원들을 활용하는 것에 거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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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때 편안함을 주는 리더를 잘해주는 리더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리더의 특징은 편안함을 주면서 팔로워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일상에서 실패하거나 실수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자주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며 개인적인 이슈에 까지 관심을 가집니다. 그러다 구성원들의 고민이나 장애물을 듣게 되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죠. 이들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서로가 가진 고민, 정보, 지식, 장애물, 경험' 등을 스스럼 없이 공유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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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에 격한 도움을 주는 리더도 일상에서 자주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팀원의 레벨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과업을 주기도 하고, 큰 프로젝트를 담당할 수 있는 기회에 참여시키기도 하죠.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주거나, 자신의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서 구성원들을 소개시켜 주기도 합니다. 부서를 이동하거나 이직을 할 때도 응원을 해주는데, 구성원들의 커리어에 대한 관심이 있기 때문이죠.



성장을 돕는 리더의 특징은 자신도 성장하기 위해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리더십을 알아보는 질문]


Q1. 나와 함께 일하는 리더는 어떤 모습인가요?


Q2. 어떤 행동을 반복하고 있나요?


Q3. 그 행동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이 세가지 질문에 대해 반복해서 나오는 답변이 바로 그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단면이 될 겁니다. 리더십은 일상에서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그 행동이 Daily crisis 가 될 수도 있고 Daily leadership이 될 수도 있는 것 뿐인거죠.



#Dailycrisis #Dailyleadership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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