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겪는 동상 이몽에 대해
(부제 : 리더는 팀원에게서 원인을 찾고, 팀원은 리더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탁월한 리더와 탁월한 팀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수없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나의 이슈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으니까요.
리더를 만나면 이렇게 말합니다.
"코치님 '팀원들과 원온원을 하다보면 어려운 일은 하기 싫고 조용히 있고 싶어요'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만 계속하고 싶어요. 새로운 일은 싫어요.'
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팀원을 만나면 또 이렇게 말합니다.
"코치님 '리더가 너무 마이크로해요. 솔직히 보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관여를 하니까 일을 하기가 싫어져요. 성장의 기회를 주지 않아요. 기준이 높은 건 알겠어요 그런데 너무 말이 폭력적이에요.'
누가 맞을까요?
요즘은 '리더는 팀원에게서 원인을 찾고, 팀원은 리더에게서 원인을 찾습니다.' 서로가 문제의 원인이라고 말하죠. 각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관점으로는 맞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누가 더 성장할까? 라는 관점에서 보면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 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숙하다는 말은 양보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모든 문제를 나에게서 찾는 사람도 아니죠. 단지, 현재의 상황을 조금 더 객관화해서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한가지 라도 더 자신이 수고하고 헌신하려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거죠. 성과와 평가, 직급과 직책이라는 위계가 존재하는 이기적인 조직 안에서 성숙함이란 '성공을 양보하는 것이고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것' 일테니까요.
대신 포기하는 것에 비례하면서 성숙하기 때문에 내 말과 행동의 영향력이 강력해 질 뿐이고, 나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날 뿐입니다. 피해야 할 것은 '이용만 하려는 사람들'일테고요.
정답은 없지만, 요즘들어 하나의 문장이 반복해서 떠오릅니다.
"어떤 리더를 만나는가?가 팀원에게 최고의 복이고, 어떤 팀원과 함께 일하는가는 리더에게 최고의 복이다." 라고 말이죠.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