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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 입 리더십 _ 쉬운 일, 어려운 일

지금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일이 됩니다.

by 그로플 백종화

쉬운 일과 어려운 일

(부제 : 나를 성장시키는 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일이 된다."

말 장난 같은 이 말을 해석하면 이렇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쉽다면. 미래의 내 가치가 쉬울 겁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어렵다면, 미래 내 가치는 무거워질 겁니다.'



요즘 리더들을 만나면 '어려운 일,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구성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회사는 매년 더 높은 목표를 그립니다. 생존을 위해서라도 지속해서 성장해야 하는 것이 조직이기 때문이죠. 그런 회사의 특징에 맞춰 부서와 팀도 매년 목표가 높아집니다. 그런데 부서와 팀의 TO는 그대로이죠. 동일한 구성원으로 더 높은 수준의 목표에 도전해야 하는 것이 바로 '팀'입니다.



그런데 구성원들 중에는 어렵고 새로운 일을 맡으려고 하는 인원과, 이전에 하던 수준의 일이나 쉬운 일을 맡고 싶어하는 인원으로 구분됩니다. 같은 팀에 공존하고 있는 거죠.



만약,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쉽게 느껴진다면 나는 어떻게 일을 할까요?

일을 일찍 끝낼 수 있고, 기존의 지식만으로도 과업을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리고 목표 대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죠. 그런데 이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나는 일을 통해서 얻고, 배우는 것은 없습니다. 이미 내가 가진 지식만으로 문제를 해결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지금 맡고 있는 일이 '현재의 내 수준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어렵고 새로운 일' 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버벅거리고, 힘들어 하고, 야근도 많아지고 실수와 실패도 많을 겁니다. 그만큼 리더에게 교정적 피드백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내 수준에서 풀 수 없기에 물어보고, 공부하며 일을 할 수 밖에는 없겠죠. 그런데 시간이 흘러보면 어렵고 새로운 일을 나 혼자만의 힘을 해내고 있을 겁니다. 힘든 만큼 나는 성장해 있을 테니까요.



지금 내가 100점짜리 수학 문제집을 풀고 있다면 이 문제집을 다 풀고 나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지식은 없습니다. 그저 100점이라는 점수만이 남게 되겠죠. 그런데 지금 내가 풀고 있는 문제집이 50점 짜리라면, 기분이 나쁘고 공부도 못하는 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답 노트를 만들고, 친구와 선생님에게 물어보고, 늦은 시간까지 문제집을 또 풀다보면 어느순간 내 수학 실력은 늘어있게 되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일의 내 모습이 될 겁니다.

쉬운 일을 하고 있다면 내일의 나는 어제와 같을 거고,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면 어제보다 조금 더 성장해 있는 나를 만나게 될 겁니다.


이걸 반복하는 사람이 성장하는 사람이 되더라고요.


#직장인 #일을통한성장 #성장 #어려운일 #새로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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