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Insight 2025년 5월호.
"말 한마디도 고민되는 현업 팀장의 ‘금쪽이’ 대응법" 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한 마디로 회사의 제도와 문화, 리더의 리더십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팀원들의 유형이죠. 문제는 금쪽이 팀원들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과 과거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게 되었다는 부분이죠.
문제의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자녀 양육에서부터 들어갈 겁니다. 저의 경우는 2남 1년의 막내로 자라왔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서도 생존?을 위해 경쟁해야 했고,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스스로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또 편안한 일상보다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모으고, 노력하고 어필해야' 가능한 시대를 살아왔죠. 또 조직 중심의 시대를 살아가다 보니 '개인의 희생을 통해 조직의 성공을 만드는 것'이 당연하게도 여겨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개인과 조직의 성장과 성공을 얼라인 하는 중도의 입장에서 있지만요.
그런데 요즘 시대는 성장과정에서부터 조금 더 편안해 진 것 같습니다. 어려움없이 학업을 할 수 있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시대니까요. 외동의 경우 친가와 외가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엄마와 아빠라는 6명의 어른들에게 사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편안한 시대거든요.
또 지식과 정보의 공유 속도가 빨라지면서 연차와 경력에 상관없이 고급 지식과 스킬을 얻을 수 있는 시대적인 특징도 금쪽이 양산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성장과 성공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거든요.
그렇게 금쪽이에 대한 고민과 경험이 늘어나다보니 금쪽이에 대한 오해도 풀게 되었습니다.
오해 1. 금쪽이가 무조건 MZ 세대이다.
과거에는 'MZ세대 = 금쪽이'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금쪽이 중에는 세대를 넘나드는 구성원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 사람들 중에 Lone star, Toxic speaker, Shadow leader, Downer, Free rider, False whistleblower 가 있습니다. 물론 mz 세대 중에는 Helicopter kid, Porcelain이 있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결론은 mz 금쪽이도 있고, 40~50대 금쪽이도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다양해 졌거든요.
오해 2. 금쪽이는 일을 못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금쪽이를 성과 측면에서 찾았습니다. 그래서 저성과자라는 단어가 나오게 되었죠. 그런데 금쪽이 중에 상당수는 일을 잘합니다. 조직에 기여하는 성과도 내죠. 그들의 특징은 '내가 정답이야'라고 생각하며 다른이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독설을 남기기도 하고 앞에서는 웃지만 뒤에서 공작을 하며 특정한 사람을 음해하기도 하더라고요. 금쪽이는 실력과 성과가 아닌, 부정적 행동을 통해서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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