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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an 23. 2022

조직문화 큐레이션 _ 누구를 선택할까요?

super star or team, 

조직문화에서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① 조직문화를 이야기 할 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최고의 인재가 있습니다. 이 직원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죠. 그런데 다른 동료들이 그 직원과 함께 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CEO와 회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답변의 기준을 정할 수 있죠. 저는 그것을 조직문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② 만약 조직문화에서 성과와 성공, 최고의 인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이라면 어떤 의사결정을 할까요? 조직의 성과를 책임지는 ‘Super star’를 위한 조직 구조 개편과 super star가 조금 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게 됩니다. 이때는 super star 개인의 일하는 방식과 성향에 맞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가 만들어 지게 되죠. 그가 자유를 추구하면 자유로운 문화가, 그가 통제를 선호하면 통제의 문화가 만들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③ 반대로 팀웍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이라면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 할지라도 문화와 분위기를 해치는 인재를 그냥 두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때, 피드백을 통해서 성과도 중요하지만 동료들과의 관계와 일하는 협업의 방식을 전달하고 변화의 기회를 부여하곤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변화가 있다면 조직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겠지만 반대로 super star가 이탈하는 부정적 영향을 받을 확률은 높아지겠죠.


④ 조직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문화에 맞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과 함께 ‘우리 조직문화를 사전에 공유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채용하는 상대에게 물어보는 것‘ 입니다. 그래서 채용 과정에서 우리의 조직문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그에 동의하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레퍼책 (평판)을 통해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작은 스타트업의 경우는 1명의 직원이 끼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조직문화에 fit 한 인재인지를 더 많이 검증해야 하겠죠. 


⑤ 마지막으로 맥락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조직문화가 중요하지만,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이슈에서는 열외가 되기도 합니다. 만약 직원들에게 급여를 줄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어떤 의사결정을 해야 할까요? 직원들의 동의를 구하고 동일한 조직문화를 유지할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 기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몰입의 시간을 가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조직문화는 ‘성장 보다는 성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야 겠죠. 


⑥ 지금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가 궁금하다면 아래 기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어떤 사람을 A급으로 평가하는지, 어떤 인재를 리더로 발탁하는지에 대해서요. 만약 많은 직원들이 비슷한 대답을 하고 있다면 그 대답이 우리의 조직문화 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조직문화를 판단하는 정성 질문]


Q1. 리더의 행동과 의사결정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Q2. 리더의 선발, 발탁 조건은 무엇인가? 

Q3. 회사 구성원들은 우리 회사를 어떤 회사라고 생각하는가? (한 단어)

Q4. 우리의 고객은 우리 회사를 어떤 회사라고 생각하는가? 

Q5. 경영진이 비전과 미션에 대해 얼마나 자주 이야기 하는가?


내가 생각하는 우리에게 적합한 조직문화는 무엇인가요? 

 조금 더 다양한 관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참고 기사]


에버튼, 6개월만에 베니테스 경질 [공식발표]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09/0004542473 


호날두, 페르난데스와 드레싱룸에서 '충돌’ (풋볼인사이더)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25/000012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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