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한 입 리더십 _ 성장과 몰입이 일어나는 지점

골디락스 존에 대해

by 그로플 백종화

골디락스 존 : 성장과 몰입이 일어나는 지점


워크숍이나 원온원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팀원에게 도전적인 과제를 줘야 할까요, 아니면 할 수 있는 일부터 맡겨야 할까요?”


이 질문의 이면에는 몰입과 성장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 하는 고민이 숨어 있습니다. 그 해답의 실마리가 ‘골디락스 존(Goldilocks Zone)’입니다. 주관적일 수 있고, 팀원의 수용도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골디락스 존에 대한 이해는 '성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이라면 모두가 가져야 하는 관점이기도 합니다.


골디락스 존이란? 원래는 천문학 용어였다고 합니다. 생명체가 살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거리'에 있는 행성을 말합니다.


직장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상태, 딱 ‘조금 더 도전적인 수준’의 과제를 할 때 사람은 가장 몰입하고 성장한다.” 라고 해석할 수 있죠.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 난이도의 업무와 목표' 입니다.


팀원에게 반복적인 일만 주면 지루해하고, 너무 어려운 일을 주면 “저한테 왜 이걸 시키죠?”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를 “현실적이지만 도전적인 목표”라고도 부릅니다. 이떼 필요한 것은 결과 뿐만이 아니라, 새롭게 일하는 과정이나 선행지표의 변화를 수반하는 목표를 줘야 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한 세일즈 팀은 ‘전년 대비 5% 성장’이라는 소극적 목표 대신,

‘A급 신규 거래처 2곳 추가 확보를 통한 15% 매출 성장’라는 구체적이지만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골디락스 존이 실패하는 경우도 너무 많습니다.

- 리더가 도전적인 목표를 부여하고, 결과에 대해서만 평가할 때

- 팀원이 성장이 아닌, 안전지대 (Safety zone)에서 편안하게 일하고만 싶어할 때

- 피드백 없이, 목표와 실행만 강조할 때


정성적인 부분인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제 필라테스 선생님을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딱 하기 어려운 정도로만 자세를 시키고, 팔과 다리가 후들거리게 만들어 주시는데, 딱 그정도 할 수 있을 정도로만 굴려주시더라고요.


리더가 팀원에게 관심을 갖고, 과업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골디락스 존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명확하지 않다면 우선은 도전적인 목표와 선행 지표를 먼저 정하고 실행해보세요. 그렇게 맞춰가면 됩니다.

ChatGPT Image 2025년 6월 2일 오전 09_20_46.png


#골디락스존 #GoldilocksZone #성장목표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한입리더십 _ 원판 불편 아니 원판이 AI와 함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