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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an 30. 2022

리더십 큐레이션 _ 최고가 되는 방법

탤런트 코드, 1만 시간의 재발견 그리고 아웃라이어

최고가 되는 방법 

‘(Sweet spot + Deep Practice + Master Coach) x 의식적인 1만 시간 훈련’


① 아래 2개의 글을 읽으며 3권의 책이 생각났습니다. 대니얼 코일의 탤런트 코드 (재능을 지배하는 3가지 법칙),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 그리고 안드레스 에릭슨과 로버트 풀의 1만 시간의 재발견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3가지를 연결한 학습 방법을 제가 사용하고 있거든요. 


② 먼저 탤런트 코드에서는 3가지의 법칙을 이야기 합니다. 


1) Sweet spot (점화 장치)

: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영역을 넘어선 롤모델이 생기면 그 롤모델을 따라가기 위해 더 뛰어난 인재가 반복해서 나타난다는 것 입니다.

 이런 롤모델은 바로 선구자의 역할을 하는데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박찬호 선수 이후에 추신수, 류현진, 김광현 등의 뛰어난 선수들이 미국을 진출할 수 있었고, 박세리 선수 이후 우리나라 여자 골프 선수들이 세계를 씹어 먹고 있죠. 축구 또한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차범근 선수였지만 이후 박지성 선수가 그 롤모델의 역할을 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게 되죠. 이렇게 OOO KIDS라고 불리는 인원들은 우리가 기존에는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한계를 뛰어넘어 일정 수준의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단 한 명의 롤모델을 통해서 만들어 집니다. 


2) Deep practice (심층 연습) 

: 그럼 그 롤모델은 어떻게 훈련했을까?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는 선수들의 과거 훈련방식을 추적하다 보면 비슷한 패턴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저 탁월한 재능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패를 분석하고, 그 부분을 반복해서 연습하고, 교정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죠. 즉 끊임없이 Awareness와 함께 Feedback을 반복하는 Deep practice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지겨울 정도로 말이죠. 


3) Master coach (마스터 코치) 

: 마지막은 바로 마스터 코치 입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고, 옆에서 객관적인 관점에서 관찰하고, 극단적으로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코치가 있는 것이죠. PT를 할 때 그 역할을 해주는 분들이 바로 퍼스널트레이닝 코치입니다. 혼자서 할 때 PUSH UP을 50번 할 수 있다면, 퍼스널 코치와 함께 할 때면 100개까지도 가능하거든요. 옆에서 윽박지르기도 하지만, 인정과 칭찬을 해주기도 하고, 한계에 다다랐을 때 살짝 도움을 주며 마지막 10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나의 심리적 한계를 50이 아닌, 100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Master Coach의 또 다른 역할은 학습자가 교만과 좌절에 빠지지 않도록 멘탈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Recognition도 Feedback 도 master coach의 역할이라는 의미입니다.  


③ 아웃라이어와 1만 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책의 공통점은 ‘1만 시간의 연습‘이 세계 최고를 만들어 준다는 것 입니다. 


1) 아웃라이어 에서는 특히, 조금 더 어릴 적에 경험하는 것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요. 

아이들 중에 1~2월 생과 11~12월 생의 친구들이 같은 유치원에 가게 되면 발달 과정에서 1~2월 생이 더 말을 잘하고, 더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칭찬을 더 받기도 하고, 운동이나 발표 등에서 더 두드러지는 기회를 얻게 되죠. 이 과정이 반복되면 1~2월 생의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고, 그 기회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게 되는 반면, 11~12월 생은 상대적으로 적은 기회를 받으며 성장이 더디게 된다는 것 입니다.  


2) 그런데 1만시간의 재발견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바로 ‘의식적인 훈련‘에 대해서 말이죠. 

의식적인 훈련(Deliberate Practice)이란? 

단순하게 시간만을 반복하는 훈련이 아닌, 구체적인 목적을 가진 훈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글을 쓸 때 그냥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What, Why, How, Bug, Case 의 카테고리를 나눠서 훈련하는 것, 악기 연주를 할 때 처음 ½의 속도로 시작해서 10%씩 속도를 끌어올리면서도 실수하지 않는 연습 등이 이에 해당하는 연습입니다. 정확하게 이번 연습에서 내가 기대하는 목적을 정하고, 그것을 반복해서 조금씩 끌어 올리는 훈련이죠. 이는 위에서 이야기 한 Deep Practice와도 일부 연결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촬영과 녹음'을 하고 그 영상을 돌려 보면서 Awareness를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는 피드백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죠. 이렇게 Deliberate Practice를 1만 시간 반복할 때 최고의 역량, 스킬, 경험을 갖추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④ 성장을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내 시간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어쩌면 노력하지 않고,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훈련과 내 실력의 향상을 위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단지 좋은 결과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래 기사를 보면서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1) 11살 아이는, 자신의 삶에서 얼마의 시간을 탁구에 사용하고 있을까? 그리고 이 아이의 탁구 상대는 언제나 자신보다 더 잘하는 어른들이었지 않았을까? 

2) 내가 지금 내 실력을 쌓는 과정 속에서 마음 속, 환경적인 안전감을 가지고 있을까? 

3) 나는 내가 가진 실력보다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고 있을까?


⑤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과 목적이 있다면 그 만큼의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만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어야 하고요. 유재석도 그렇게 담배를 피고 싶지만, 조금 더 오랫동안 방송을 하기 위해 그것을 참고 있다는 인터뷰가 떠오르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나는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높은 목표, Sweet spot, Deep Practice, Master Coach, Deliberate Practice, 그리고 1만시간 동안의 훈련….이 중에서 나에게 빠진 고리를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성장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잘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니까요.

 조금 더 다양한 관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참고 기사]


10살 많은 실업 선배 격파, 11살 탁구 유망주 탄생

https://sports.v.daum.net/v/Ex8kq8p1q4 


마이너리거 '한국 4명-대만 18명' 차이 왜? "마인드부터 다르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8/000302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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