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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Feb 01. 2022

조직문화 _ 전략과 조직문화

‘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

‘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

Feat. Peter Druker


[1]

전략 - 의사결정 - 조직문화 - 리더십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조직의 CEO, 리더들은 이것을 따로 떼어서 생각하게 되죠. 조직은 하나의 생명체이자 유기체입니다. 한 군데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른 모든 곳으로도 문제가 퍼지는데 그걸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의 하나는 '문화는 전략을 매일 아침 식사로 먹는다.


[2]

 '이 관점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에 대해 고민한다면 '문제를 대하는 구성원들의 마음과 태도'를 생각해 보면 된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Soft Power에 대해서 말이죠. 어찌됐든 조직에서의 모든 실행은 직원이 하니까요. 이때 다양성과 포용성을 가지고 모든 문제를 배우고, 학습하고, 피드백하는 ‘Growth Mindset’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3]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은 단 한 곳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정답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문제가 사라질까요? 아니요. 그럴 일은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의 의견을 솔직하게 주고받으면서 

①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②다양한 관점에서 이유를 찾고 

③다양한 관점에서 해결책을 논의하고 

④빠르게 실행하고 다시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HR과 HRD도 동일합니다. 과거 대기업에 있을 때는 꽤 많은 시간을 들여 디테일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에서는 그렇게 하면 문제가 곪아버리더라고요. 다 같이 달려들어서 문제를 정의하고, 대안을 찾고, 빠르게 실행합니다. 그리고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거죠. 


[5]

평가와 피드백 제도를 설계할 때도 그랬습니다. 빠르게 완성도를 올려 적용해 보고 우리에게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을 구분해서 피드백합니다. 다음 평가 피드백 때는 좋았던 것은 남겨두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개선하는 형태로 지속적인 수정을 진행하면서 우리만의 방식을 찾아가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어야 했습니다. 


[6]

우리의 조직문화는 어떤 방향으로 흐르고 있나요? 문제를 마주할 때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나요? 개인의 능력에 맞춰져 있는지 아니면 동료들과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리더의 경험과 생각에 의지하는지 아니면 함께 학습하고 전쟁하듯 토론하는지, 

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조직문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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