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리더는 왜 성과를 관리해야 하나?

by 그로플 백종화

성과관리를 왜 해야 할까?

(부제: 리더가 피하고 싶은 일,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리더들의 흔한 질문 중 하나입니다.

"성과관리… 꼭 해야 하나요?"


참 아이러니합니다. 리더의 첫 번째 역할은 ‘성과를 만드는 것’인데, 정작 많은 리더들은 성과관리는 피하고 싶어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압니다. 저 역시 2007년 팀장을 처음 맡았고, 실장이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늘 고민했습니다.

"나는 편안한 리더가 될 것인가, 탁월한 리더가 될 것인가."


성과관리가 불편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불편한 이야기를 꺼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리더들도 팀원들로 부터 리더십을 피드백 받게 되거든요. 구성원의 리더십 피드백 점수로 리더를 줄세우는 회사도 많기에 구성원들에게 '좋은게 좋은거지' 라는 태도를 보이는 리더도 꽤 많이 있습니다. 성과가 아니라 편안함을 함께 추구하는 리더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죠.


성과를 관리하는 리더는 어려운 과업을 주기도 해야 하고, 피드백도 자주 전달해야 합니다. 칭찬과 인정만 하지만, 성장을 위한 피드백을 상처처럼 줘야 할 수도 있죠. 그런데 많은 리더들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 합니다. ‘악역’은 피하고 싶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과 관리'를 꼭 해야할까요?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어쩌면 우리가 성과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더 명확하게 이야기해주게 될 겁니다.


"성과관리를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마 많은 구성원들은 ‘하고 싶은 일’만 하게 될 겁니다. 누군가는 고객과 회사를 위한 가치를 만들겠지만, 또 누군가는 그냥 편한 일, 의미 없는 일에 머물며 회사를 가치를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닌 월급을 받는 곳으로 생각하게 되겠죠.



그 결과, 조직은 방향을 잃고,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으로 부터 점점 외면달할 수 밖에는 없게 될 겁니다.


지금 우리 조직의 리더는 성과를 관리하고 있나요?

아마 우리 나라에서 제대로 성과를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성과를 관리한다는 것은 '상위 조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 과업을 얼라인 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거든요. 즉,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죠. 그 전제는 조직이 고객과 시장에서 중요한 제품과 서비스, 즉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고, 팀과 구성원은 그것에 얼라인 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매 순간 얼라인 되어 있는 그 목표들은 점점 어려워 질 수 밖에는 없을 겁니다. 시장이 바뀌고, 고객이 점점 더 똑똑하고 현명해 지니까요.



성과란 그렇게 어려운 겁니다. 그래서 성과를 관리한다는 말은 끊임없이 어려운 도전을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성장과 생존을 위해서 말이죠. 요즘 시대 안전한 기업은 없습니다. 대기업?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모두 안전하지 않죠. 기업이 구성원을 지켜주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스스로의 능력과 실력으로 스스로를 지켜야하는 시대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현재 내가 속해 있는 조직에서 성과로 증명하며 내 실력을 키우고 브랜딩을 하는 것' 입니다.



리더에겐 ‘불편함을 감수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좋은 사람이 아니라, ‘좋은 리더’가 되어야 하니까요. 저는 이 역할이 리더 뿐만이 아니라, 구성원과 조직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리더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함께 일하기 편한 리더인가요?

함께 일할 때 성과를 만들고, 성장을 도와준 리더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리더가 반복하는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조직과 HR, CEO는 리더들이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줘야 하고요.


저는 그렇게 셍각합니다.


#성과관리 #성장관리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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