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리더의 관점

by 그로플 백종화

나는 잘 하고 있다는 착각

이번주 많은 회사의 리더들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워크샵과 코칭으로 오랜 시간 함께했던 기업들인데요. 그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시장의 위기와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회사와 CEO, 그리고 많은 리더들의 행동이 2가지로 압축되더라고요.


1 '나는 잘 하고 있어. 문제는 너희들이야.'

대기업, 스타트업, 중견기업 그리고 중소기업 모두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는 시장과 고객의 변화와 조직의 위기의 문제를 'CEO와 리더가 아닌 구성원들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 입니다.


'왜? 내 말대로 하지 않았어.'

'업무에 몰입하지도 않고, 근태가 엉망이야.'

'출/퇴근 시간 지켜. 그리고 회사가 위기인데 왜 야근을 안 해.'

'업무 일지 기록해. 뭘 하고 있는지 다 보고해.'

'왜 나만 열심히 하지? 왜 나만 고민하고 걱정하지? 왜 나만 이야기하지? 나 혼자 일하는 회사야? 다들 회사 놀러와? 월급만 받으면 돼?'


위기를 경험하는 CEO와 리더들이 자주하는 말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번주 HR과 다양한 기업의 팀장님들에게 제가 전화로 들은 이야기들입니다.


2 '이 상황과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

반대의 행동을 하는 CEO와 리더들도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상황이 OOO입니다. 그래서 회사와 본부가 OOO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우리의 강력한 고객들에게 경쟁 기업들이 제안서를 반복해서 넣고 있다고 합니다. 안전하다는 생각을 모두 버리고, 고객에게 가치를 더 줄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회사의 비전과 전략이 OOO으로 변화했습니다. 이에 맞춰 저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의 역할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도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모여서 다른 의견이나 제안,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야 할 것 같아요.'


이 내용들은 이번주 만난 기업의 CEO와 임원 그리고 팀장과 구성원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위기가 왔을 때 진짜 리더십과 조직의 문화가 보입니다.


누군가는 실패와 어려움의 이유를 타인에게서 찾고, 그를 비난하고 압박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누군가는 실패와 어려움의 이유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 객관적인 데이터에는 시대의 변화, 경쟁사의 변화, 고객의 관점 그리고 리더와 팔로워 모두에게로 부터 나오죠.


3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나요? 나인가요? 남인가요?

변화를 어떻게 읽고 있나요? 나만 보나요? 산업 / 경쟁사 / 고객을 함께 보나요?


관점이 미래의 우리 모습을 그려주는 밑바탕이 됩니다.


#리더의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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