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장의 원'은 점점 커질까?
우리는 종종 성장을 ‘지식의 양’으로 착각합니다.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얼마나 많은 강의를 들었는지,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했는지로 스스로의 성장을 판단하곤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지식의 양과 성장의 크기는
항상 비례하지는 않더라고요.
어떤 사람은 지식이 100에서 멈춰 있고,
어떤 사람은 같은 100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150, 300, 그 이상으로 커져 있습니다.
차이는 하나입니다. 그 지식을 어떻게 다뤘는가였습니다.
Input만 하는 사람의 지식은 쌓이기는 하지만 크게 자라지는 않습니다.
배운 지식은 머릿속에 저장되고 노트와 파일에 정리됩니다.
하지만 그 지식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써보지 않았고, 틀려보지 않았고, 어떤 결과에 영향을 주지도 않았기 때문에 피드백도 받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지식은 100에서 시작해서 결과도 100으로 남아 있습니다.
똑똑해졌다는 느낌은 들지만 일의 결과나 영향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배움은 있었지만 성장은 정체된 상태입니다.
변화는 아주 작은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100 중에서 단 10을 꺼내 실제로 써보는 순간입니다.
보고서에 적용해보고, 회의에서 말해보고, 의사결정에 사용해보는 것 말이죠.
이때부터 지식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고,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고, 실패하거나 수정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통찰이 생깁니다.
그래서 10을 썼는데 돌아오는 지식은 10이 아니라 50이라 되어 있더라고요.
이전에 가지고 있던 100과 새로운 50이 만나 내 지식과 경험은 이제 150이 되어 있는 거죠.
이것이 Output의 힘입니다.
Output은 지식을 소비하는 행위가 아니라 지식을 증폭시키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지식을 적용하는 사람들의 원은 100에서 150으로 커집니다.
그런데 하나가 더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지식을 혼자만 쓰지 않을 때 일어난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지만 실행하지 못하더라고요.
지식을 소유하던 시대를 살아온 우리들은 '내가 가진 지식이 곧 힘이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쓴 10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공유하고, 함께 적용해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내 지식의 총량은 여전히 150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명의 사람이 각각 20씩 성장한다면 조직 전체의 지식은 200만큼 커지게 됩니다.
이때 성장은 개인이 아닌, 조직의 영역으로 발전합니다.
지식은 ‘내 것’이 아니라 ‘조직의 자산’이 되죠.
그래서 공유 Sharing 원은 가장 크게 그려집니다.
이것은 개인의 똑똑함이 아니라 조직의 성장을 만들어내는 크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유의 원은 점점 커집니다
배움은 지식을 쌓고 Output은 지식을 키우며 공유는 지식을 증식시킵니다
지식의 양이 늘어서가 아니라 지식이 만들어내는 영향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원은 점점 커집니다.
그래서 저는 얼마나 배웠는가보다 이 질문을 더 자주 던지게 됩니다.
어떤 지식을 배웠나?
그 지식을 실제로 적용해 봤나?
그리고 누구와 나누었는가? 또 누구로 부터 공유받았나?
성장은 머릿속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언제나 행동 이후에 시작되더라고요.
#INPUT #OUTPUT #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