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리더십_Output학습의 핵심(메타인지와 구조화)

by 그로플 백종화

Output 학습의 핵심

(부제 : 핵심은 메타인지와 구조화)


성장에 대한 저만의 철학은 너무 뚜렷합니다. 한번은 아내가 딸이 해준 말을 전해 줬습니다. 시험 관련한 내용을 이야기하다가 500개의 영어 단어를 암기하고, 그 중 랜덤으로 나오는 60개의 단어 시험을 보는 날이었는데, 딸은 3개를 틀렸다고 자랑을 했었나 보더라고요. 아내의 특기인 물개 박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딸에게 "아빠한테도 이야기 해줘" 라고 했더니 딸은 대답은 너무 칼 같았다고 합니다. "아빠는 또 성장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지" 제 약점 중에 하나가 딸에게 만큼은 기준이 꽤 높다는 것이더라고요.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잘 안되는 저만의 약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과 저는 대화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제게 똑같이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또 저만의 성장을 이야기 하게 되었고요. "오~ 아빠는 500개 외우라고 하면 뛰쳐 나갔겠다. ㅎㅎ 그런데 500개 중에 못 외는 단어는 몇 개야? 57개 맞춘 단어 중에 확실하게 암기한거 빼고, 어림잡아 찍어서 맞춘 문제는 몇 개야? 그거는 맞춘거에서 빼야하지 않을까? 동그라미가 아니라 세모나 X 표시를 해야 다음에 또 맞출 수 있을 거잖아" 이 말을 듣는 딸의 표정은 예상대로였고, 코치인 아빠는 또 성장을 이야기하는 코치 모드로 돌아가 버렸더라고요. 아직까지 매일 대화하고, 손 깍지껴주고 1주일에 한번은 함께 자주는 딸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학습과 성장에 대한 저만의 기준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책이나 자료를 볼 때 '요약본이 아닌 전체를 본다' 는 기준이 있습니다. 요약본을 잘 보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 맥락이 주는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


누군가가 정리한 요약본을 보게 되면 우리는 앞뒤로 해석을 하지 못합니다. 그저 다른 사람이 걸러낸 일부분을 보게 되는 것 뿐이죠. 리더와 경영자가 되었을 때 가장 많은 의사결정의 실수가 바로 이런 요약본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자료를 다 볼 수는 없죠. 대신 정말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면 '스스로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준까지는 정보를 탐닉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읽을 때 요약본을 보지 않습니다. 그 책의 서문부터 목차, 마지막 맺음말까지 읽고 나서 나만의 구조화 작업을 다시 하게 되죠. 이때 동일한 단어를 나만의 단어로 재정의하고, 글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내 현실과 내 지식에 맞는 구조가 다시 만들어 집니다. 제가 책 1권을 읽는데 20시간 정도 걸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더라고요.


또 일방향적으로 듣기만 하지 않고 대화를 합니다. 상대가 오너일 수도 있고, CEO나 임원 때로는 신입사원과 고객일 때도 있습니다. 이때 무조건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지 않고 질문을 합니다.


의도와 맥락을 찾기 위함이기도 하고, 상대방이 말하는 단어와 문장이 내가 해석하는 정의, 사례와 같은지를 맞추기 위해서이죠.


활자와 구조화가 주는 생각의 깊이는 의외로 무섭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지식과 데이터, 정보를 얻게 되면 저만의 학습 방법이자 성장의 노하우를 활용해서 조정 작업을 거치는 습관'을 만들게 되었죠.


- 내 지식과 경험으로 생각하는 습관

- 나만의 구조를 만드는 습관

- 내 언어로 정의를 바꾸거나 내 정의를 수정하는 습관

- 이전의 성공 방식까지도 다르게 실행 하는 습관

-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피드백하며 인사이트를 찾고, 학습과 재실행하는 습관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메타인지이자 구조화 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어렴풋이 아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명확하지 않다면 명확하게 구조를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같은 단어라 할지라도 사람들마다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저만의 리더십과 조직문화, 성과관리와 피드백, 원온원과 MBTI가 만들어 진 것이겠죠.


#OUTPUT #학습 #성장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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