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의도가 아니라 해석으로 결정됩니다
(부제 : 리더십 레벨업, 리더가 바디랭귀지까지 고민해야 하는 이유)
아침에 출근하는 리더의 표정을 보는 순간,
또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이미 평가가 시작됩니다.
아직 리더는 아무런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분위기 안 좋겠는데.”
“날씨가 태풍이 불 것 같다”
“오늘 좋은 일 있으신가?”
리더는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직 안에서 리더의 메시지는 이미 의미는 만들어진거죠.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그건 내 의도가 아니었어.”
“나는 그런 뜻으로 말한 적 없어.”
“내가 분명히 이야기 했잖아.”
그런데 리더십은 리더가 무엇을 의도했는가로 평가되지 않습니다.
리더십은 팔로워가 어떻게 해석했는가로 결정되거든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가끔 리더는 침묵을 ‘더 좋은 대안을 찾는 생각의 시간’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팔로워는 “모르는 건가?” “불편한 질문이었나?” “지금 화난 건가?”라고 생각하죠.
리더는 낮은 톤으로 말합니다. “방향을 명확히 잡아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팔로워는 “너무 단정적인데?” “의견을 받지 않겠다는 건가?”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리더는 “감정적이지 않도록 대화해야지”라며 무표정하게 말하지만, 팔로워는 “차갑다.” “거리감이 느껴진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또다른 의미에서 리더십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리더가 무엇을 의도했는가”가 아니라 “상대가 어떻게 해석했는가”로 결정되는 것이 리더십이기 때문이죠.
리더십은 의도로 평가되지 않습니다.
리더십은 팔로워의 해석으로 평가됩니다.
리더의 바디랭귀지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들어오는 걸음걸이.
잠깐의 침묵.
목소리 톤.
눈썹의 움직임.
질문을 받았을 때의 첫 반응.
이 모든 것은 메시지보다 먼저 해석됩니다. 그리고 나서 메시지를 해석하죠. 리더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하지만, 구성원은 '메지시와 함께 리더가 전달하는 신호’를 읽고 있거든요.
만약 리더가 “나는 당신의 의견을 듣고 있다” 라는 의도를 전하고 싶다면,
말보다 먼저 대화를 할 때 자신의 표정과 말의 속도 그리고 톤을 계획해야 합니다. 내가 아닌, 상대방이 어떻게 느낄 것인가에 대해서 말이죠. 만약 내 행동이 그렇게 보여주지 못한다면 '의도적으로 리더십의 목적을 표현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 원온원에서는 제 의견보다 OO님의 의견을 조금 더 들으려고 해요. 평가하는 시간이 아닌, OO님의 고민의 깊이가 듣고 싶은거니까 편안하게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이죠.
리더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반복되는 행동으로 만들어지더라고요.
리더십은 내가 무엇을 의도했는가가 아니라 상대가 어떻게 해석했는가로 결정됩니다.
그리고 이 또한 리더가 연습하고 훈련할 수록 그 차이가 줄어들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리더십을 훈련했고, 지금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의도보다 해석이 중요하다는 말이 아니라,
의도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리더십은 그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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