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하고 성공하는 프로젝트 팀의 활동
100명이 넘는 대 팀으로 운영되는 한 조직에서는 수시로 작은 프로젝트 팀이 만들어집니다. 그곳에서는 PM이 리더이고, 하나 이상의 프로젝트를 매니징합니다. 그리고 팀원들도 가장 어렵거나 큰 프로젝트의 경우는 1개만 맡기도 하지만, 대부분 3~10개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장점은 다양한 경험이고, 결과 중심으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근무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개개인의 역량이 탁월하죠.
단점도 명확했습니다. 협업이 아닌, 분업을 할 수 밖에는 없었던 거였습니다. 탁월한 구성원들이 모여 다양한 시간, 장소에서 일을 할 수 밖에는 없었거든요. 나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팀원이지만, 동시에 다른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다른 PM의 팀원이기도 했으니까요.
구성원들은 탁월했지만, 조금 더 빠르게 지식과 스킬을 배우기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을 쳐내는 형태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장은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고, 개인의 능력이었죠.
이때 코칭을 받던 한 PM이 다른 방식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2년이 넘어가네요.
그 PM도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돌리지만 모든 프로젝트에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2가지 일하는 방식을 고정했습니다.
킥오프 미팅 (Start) 과 피드백 미팅(Close) 입니다.
1 킥오프 미팅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 모든 구성원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아래의 내용을 발표합니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에>
- 기대하는 목표는?
- 내 과업을 통해 기대하는 기여는?
(팀 / 동료 / 고객과의 과업 / 목표 연결)
- 이번 프로젝트 기간 동안 ‘과업과 동료를 통해‘ 배우고 싶은 역량과 영역은?
- 내가 공유 / 멘토링 / 연결해 줄 수 있는 역량과 영역은?
킥오프 미팅의 목적은 프로젝트를 내 커리어와 영향력으로 연결해서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 피드백 미팅
프로젝트가 끝나고 클라이언트의 평가까지 끝나면 1주일 이내에 식사 미팅이 한번 더 만들어 집니다. 이때 서로가 아래의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공유하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 목표와 달성한 결과는? (진척도와 GAP)
- 좋았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 실행하지 못한 부분, 대체했던 부분
- 과정과 결과에서 어떤 부분에서 기여를 했나?
- Thanks to ~
(내 성장과 성공을 위해 동료로 부터 받은 도움은 무엇인가?)
- Growth ~
(프로젝트 이전과 이후, 나는 어떤 성장을 했는가? 지식/스킬/태도 등)
피드백 미팅의 핵심은 일을 통해 내가 배우고 얻게 된 지식, 스킬 그리고 사람을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이 발표를 하기 전
PM과 팔로워은 1ON1 미팅을 통해 팀과 개인의 과업과 성장을 연결하고, 팀이 모여 공유합니다. 그리고 나서 프로젝트 팀은 프로젝트 시작과 끝 시점에 진행하고, 일반 조직은 연 / 반기 / 분기 / 월 단위로 진행하는 것이죠.
대 팀이지만, 유독 이 PM과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스탭들이 많은 이유이고, 이 프로젝트가 언제나 시끌시끌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PM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평가가 유독 좋은 이유이기도 하죠.
리더십은 아주 작은 리더의 시간 사용과 가치관이 구성원들에 어떻게 전달되고, 구성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로 평가 받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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