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오늘 퇴사했습니다. ^^

by 그로플 백종화

5년 전 오늘 블랭크를 퇴사했습니다.

그렇게 직장인에서 1인 사업자가 되었고, 3월 17일 저녁부터 그로플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었더라고요.

퇴사 당일 저녁 퇴근하지 못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디의 조직문화 리빌딩을 함께 했었고, 리더십 과정을 설계하는 미팅을 했었더라고요.


그리고 퇴사 1일차에는 CIT 코칭 연구소의 패널로 시작했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되겠지?' 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시작한 그로플이 지금까지 잘 지내온 이유는 '꾸준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계획'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내가 그분의 계획대로 잘 사용되도록

오늘과 내일의 나를 잘 준비해 두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주일 예배를 마치고

꾹꾹 담아놨던 이야기를 목사님께 드렸습니다.

"목사님, 청년들의 성장과 취업을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사역을 조금 해볼 수 있을까요?"


10년이 넘도록 찬양팀 싱어로, 인도자로 섬김의 시간을 갖다가 목 치료를 하는 3년 동안 찬양 사역을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로플 5년이 된 올해부터는 내개 주신 달란트를 기업과 리더 뿐만이 아닐, 청년들을 위해서 사용해야 함을 알게 되었거든요. 아내는 이미 제가 3~4년 전부터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말이죠.


지금까지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그리고 NGO 기업들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청년들에게도 조금씩 제 시간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게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많이 먹이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이번달에도 벌써 2명의 청년들과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거든요.


그로플 시즌 2가 시작되는 2026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은 5년전 퇴사하는 날 피플팀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고, 퇴사하던 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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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15분 출근

미팅

미팅

미팅

식사

미팅

사진 촬영

그리고

4시31분 퇴사

5시 첫 HR자문 회사와 미팅

7시 진짜 퇴근

마지막 날과 첫 날이 이렇게 연결 되었습니다.


4월 까지는

미팅과 수다를 많이하고

5월에는 머리속을 조금 정리하는 시간으로 가져보려고요.


덕분에 성장했다고 해주신 리더분들

좋은 타이밍에 블랭크에 합류해 줘서 고맙다고 해주신 분들

제가 했던 일들을 의미있게 만들어 주신 분들

마지막 날에도 코칭을 요청하며 아플 법한 제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신 분

끝까지 응원해주시며 배웅해주신 피플 동료들

감사합니다.


블랭크는 잘되야 합니다.

고향이니까요^^


이제는 시그니쳐가 된 피플의 퇴사사진을 간직하고 성장하러 갈께요~^^~

부고메일 길게 써서 미안해요.ㅎㅎㅎ


#그로플 #1인사업자 #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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