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커져야 기회가 늘어난다
(부제 : 장항준 감독이 말하는 왕사남이 2천만을 넘기면 안되는 이유)
"뒤에 기다리고 있는 감독들의 영화 때문에 왕사남이 2천만명을 넘으면 안됩니다. 잘 준비한 감독님들이 있거든요."
한 인터뷰에서 2천만 공약을 걸 수 있겠냐? 라는 질문을 받은 장항준 감독의 답변입니다. 한정된 시장에서 하나의 블록버스터에 고객이 몰리면 다른 기업에는 기회가 사라집니다. 시장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시장이 커지면 어떻게 될까요? 시장이 커지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고,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죠.
100억 시장에서 놀 것인가?
1조 시장에서 놀 것인가?
이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 많습니다.
하나는 국내 고객의 파이를 키우는 것입니다. 10대 타겟에서 20~30대 타겟으로 사용 고객의 수를 늘리거나,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늘리는 방법이죠.
다른 하나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가는 것입니다. 이건 너무 간단한 생각이지만, 반대로 가장 어려운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마지막 방법은 내가 속한 산업을 키우는 것입니다. 산업이 커지면 돈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가 커지게 됩니다. 위의 2가지 방법은 고객을 늘리는 방법이지만, 산업을 키우는 것은 고객의 수와 단가를 올리는 방법이 동시에 적용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 산업이 주는 가치를 더 명확하게 공유하고, 긍정적 영향을 증명하는 수 밖에는 없죠.
리더십 코칭과 강의 시장도 그렇습니다.
제가 글을 쓰고, 제가 사용하는 방법들을 메뉴얼처럼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하고, 뉴스레터를 쓰는 이유이고, 또 노하우를 물어보시는 분들에게 가능한 많은 내용을 공유드리는 이유이기도 하죠.
제 책을 가장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리더가 아닌 리더십 강사'분들이라는 건 예전부터 많이 들었습니다. 강의에 사용하기 좋은 내용들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말이죠.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내가 속한 산업의 전문가들이 늘어나야 합니다. 인재 밀도의 수준이 올라가고, 그 가치가 많은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쳐야 하죠. 제가 혼자서 리더십과 조직문화 영역에서 아무리 시간을 써도 한계는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리더십 / 조직문화 코치와 강사분들이 더 많은 기업과 리더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게 된다면 그때는 이 시장이 꽤나 커지게 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전 우리나라에서 리더십 / 조직문화 교육 산업이 1,000억이 아닌, 10조의 산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니,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고요. 그만큼 리더십과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홀로 성장하는 시대가 끝났다는 말에 저도 너무 공감이 되고, 오래전부터 노래를 불러 왔습니다. 많은 사람딜이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야 하고, 또 공유받으며 성장해야 하죠. 또 다음 세대가 나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요.
저는 그렇게 산업이 커지는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하반기에는 HRD 분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판이 더 커졌으면 좋겠거든요.
#산업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