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로플 백종화 Mar 13. 2022

리더십 큐레이션 _ 669명을 구한 니콜라스 윈턴경

◆ 리더는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① 영국의 니콜라서 윈턴경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가 유대인을 탄압하던 시절, 유대인들은 난민 캠프에서 방치되어 비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죠. 영국에서 증권 중개인으로 일하던 윈턴은 체코 난민캠프에서 봉사하던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바로 체코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아이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의 구출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후원을 받고, 아이들을 영국에서 입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자신의 돈을 포함해서 아이들을 기차로 데리고 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영국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던 아이들이 669명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마지막 8번째 기차에 타고 있던 250명의 아이들은 전쟁의 시작으로 모두 수용소로 끌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죠. 

이때 책임감을 느낀 윈턴은 공군으로 전투에 참여했고, 그렇게 이 사건은 잊혀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다락방에서 윈턴의 아내는 아이들을 탈출시키던 자료들을 우연히 찾게 되었고, TV 토크쇼에서 몰래 카메라가 진행됩니다. 


윈턴이 탈출시킨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 방청객으로 함께 참여했고, 그들은 가족을 이뤄 6,000명이 되었던 것이죠. 이 일이 알려지면서 윈턴은 영국 왕실로 부터 기사 작위를 받게 되었고, 106살이 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② 영상 말미에는 이런 글이 나옵니다. 

“그의 이야기는 믿을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오는 이기적이지 않은 행동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윈턴경은 

“잘못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매일매일 어떤 선행을 행하도록 준비하라.” 라고 전하죠. 


③ 선행 뿐만이 아닙니다. 리더의 행동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내가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다면 그 한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관계되어 있는 다른 사람들과 조직에도 영향을 주게 되거든요.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 또한 한 사람이 아닌, 많은 사람과 조직에 부정적 영향을 전달하게 되는 것이죠. 


④ 리더 뿐만이 아닙니다. 구성원도 내 행동의 영향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팀장과 C레벨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만이 리더가 아니라, 이제는 모든 구성원들은 주변 동료와 조직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죠. 


⑤ 이 영상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들게 되었고요. 다행인 것은 세계 시민의식이 높아졌다는 것이겠죠. 최근 우리나라도 전쟁을 치른 경험이 있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는 것도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데 과거와는 다르게 지금은 한 나라의 리더가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게 되면 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국민들이 가만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경제로, 문화로 그리고 그 나라를 대하는 태도에서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죠. 푸틴은 어떤 리더로 기억 될까요? 


⑥ 나는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나요? 그리고 나는 주변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나요? 행동은 영향으로, 그리고 그 행동은 누군가에게 전염됩니다. 욕하면서 닮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 인격적으로 따르고 존경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그런 관계로 맺어진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나는 오늘 어떤 선행을 베풀었나요? 그 선행은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저는 선행을 착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누군가의 필요를 채워주는 나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기사]


669명의 생명을 구한 감동 실화 니콜라스 윈턴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hQbQFRhRcmU 

작가의 이전글 자기계발 _ 나를 긍정적으로 강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