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로플 백종화 Mar 13. 2022

리더십 큐레이션 _ 찰스 핸디의 조언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 찰스 핸디의 ‘삶 이야기’ _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이고,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① 찰스 핸디의 이야기가 계속 맴도는 저녁입니다. 이번주 뉴스레터는 3개의 기사로 마무리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인터스텔라를 읽다가 하나 더 쓰게 되네요. 다음주에 공유해도 되지만, 한 주라도 빨리 더 많은 분들이 찰스 핸디의 이야기를 읽어 보셨으면 해서입니다. 


1) “인생은 배움의 여정입니다. 코너를 돌면 뭐가 있을지 전혀 알 수 없지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배움이라는 보상이 따르지요.”


2)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3) “인생에서 내가 배운 것이 무엇인지. 삶은 앞으로 나아가지만, 뒤돌아볼 때 비로소 이해되거든요.”


4) “우여곡절, 예측불허의 반전, 실수, 놀랍고 짜릿한 성공… 이 모든 게 포진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인생은 같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당신이고, 나는 나죠. 같은 사건에도 나와 당신은 완전히 다르게 반응하죠. 그 차이를 헤아리는 게 배움입니다. 그 다름을 충돌 없이 표현하는 상태가 지성이지요.”


5) “인생은 배움의 여정입니다. 코너를 돌면 뭐가 있을지 전혀 알 수 없지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배움이라는 보상이 따르지요.”


6) “아내는 신중했고 적정한 선을 지켰습니다. 저를 비판했지만 동시에 “당신이 하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라고 일깨웠어요.”


7) “당신이 맞닥뜨린 행과 불행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상대에게, 당신도 합당한 ‘관심’과 ‘염려’를 돌려주세요. 공생에 무임승차는 없습니다. ‘기대치의 균형’은 투명한 계약이죠. 상대가 원할 때, 그들의 삶에 나를 몰입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8) “아내와 저는 인생 전반에 걸쳐 두 명의 친구와 가깝게 지냈습니다. 점심도 함께하며 자주 어울렸죠. 난처한 직장 문제를 의논하고, 서로가 처한 곤경에 조언했어요. 당신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 진짜 친구예요. 그들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으로 만나 의견을 구하세요.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기가 정말 성공하길 바라는 사람의 조언만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당신 틀렸어요”라는 아내의 말을 저는 순순히 수용했어요. 혹 당신이 팀원들의 조언자가 되려거든 당신이 그들 편이라는 걸 먼저 납득시키세요. ‘비난이 아니라 도움이 되고 싶다’는 진심을. 경험상 직장 상사는 나를 돕기보다 이용하는 데만 급급했거든요.”


9) “사람은 자원이 아닙니다. 일하는 인간은 욕구와 자율성을 지닌 독특한 주체예요. 사물은 관리되어야 하지만, 사람은 격려와 용기로 움직입니다. 사람을 물건 취급하면, 사람은 물건처럼 행동하게 되죠. 단어가 중요해요. 많은 인사 담당자들이 자신을 인적 자원의 관리자(HR)라고 여기는데, 하루빨리 관리자에서 조력자로 인식을 전환하기 바랍니다. 리더십은 적절한 사람을 뽑아 잘 해낼 수 있는 조건과 이해할 만한 기준을 제시하고, 성취한 경우 보상하는 행위예요.”


10) “인간은 늦더라도 자기가 진정 원하던 일을 찾아가게 돼 있어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맞습니다. ‘타인을 위해 당신이 가장 잘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중, 작게라도 타인을 도울 바를 생각해 보세요. 잘 들어주는 것이든, 책을 쓰는 것이든, 춤을 추는 것이든 상관없어요. 그게 당신만의 아름다운 쓸모예요.” “열 명의 지인들에게 ‘네가 뭘 잘하는지’ 물어봐.” 2주 후 친구는 그의 지인들이 발견해준 20가지 재능 리스트를 가져왔어요. 애정 있는 주변인의 도움으로 자기 재능을 꺼냈고, 그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갔어요. 친구들이 당신의 훌륭한 코치가 될 수 있어요. 당신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으니까요.”


11) “경영 사상가로서 내가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친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거예요. 강한 힘이 느껴지는 전성기 시절이나, 지금의 저처럼 움직일 수 없는 마지막 때나. 당신을 찾아오는 친구에게 아낌없이 애정을 표현하세요.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예요. 사람을 우선하면, 이익은 자연히 따라옵니다. 이익을 먼저 챙기면 주변 사람들부터 떠날 거예요. 일터에서 신뢰할 만한 사람을 만나면, 그들에게 자유를 주세요. 놀라운 충성심과 혁신을 보게 될 겁니다. 지금이라도 그런 싹이 보이는 사람을 만나거든, 애정의 끈으로 묶어 두세요. 비용이 든다면 지불하세요. ‘정직한 친구’는 최고의 투자처예요.”


② 좋은 친구는 어떤 사람일까요? 이 정의를 구하기 전에 먼저 우리들이 언제 친구를 찾는지를 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함께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2) 삶에서 나 혼자 이겨내기 어려운 장애물을 만났을 때 3) 기쁠 일이 있을 때, 슬픈 일이 생겼을 때, 행복할 때, 외로울 때 4)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

5) 그냥


③ 친구에게 원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함께‘ 해줬으면 하는 모습이고, 그 누구보다 나에게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존재이죠. 어쩌면 나보다 나를 더 객관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친구일 수도 있겠죠. 

친구라면 그런 존재인 것 같습니다. 계산하지 않고, 먼저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먼저 주는 친구 말이죠.


④ 이 글을 읽으며 직업병이 도졌습니다. ㅎㅎ 리더가 만약 비즈니스에서 친구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면, 만약 그런 리더가 있다면 직장이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죠. 저도 아직은 친구라기 보다는 친구 같은 형, 동생, 오빠 정도인 것 같거든요. 


[참고기사]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친구” 英 최고 지성, 찰스 핸디의 마지막 충언

https://biz.chosun.com/notice/interstellar/2022/03/12/2CLNHWRF7NDEJELBBTBOLISD54/?utm_source=facebook&utm_medium=share&utm_campaign=news 

작가의 이전글 리더십 큐레이션 _ 669명을 구한 니콜라스 윈턴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