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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Mar 18. 2022

일의 의미와 영향

내가 하는 '일의 의미와 영향'을 이해해야 합니다. 


리더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안타까운 시점이 있습니다. 가치관이 맞지 않는 팀원과 함께 하고 있을 때이죠. 이때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1]

회계팀 리더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팀원과의 갈등이 이슈였죠. 그런데 성격적 갈등이 아닌, 일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에서의 갈등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죠. 

'리더님은 회계팀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세요?' 

이 질문에 리더는 회계팀을 직원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이라고 정의하시더라고요. 너무 멋졌습니다. ㅎㅎ 리더의 이야기를 듣고, 이런 질문을 다시 드렸습니다. 


'그럼 oo 팀원은 회계팀의 과업을 무엇이라고 생각할까요?' 

이 질문에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던 리더는 '그 분은 회계팀을 통제하는 과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회사의 비용과 재무 건전성을 위해서요.' 


내가 하고 있는 과업이 서비스인자? 컨트롤인지? 에 따라 우리가 하는 일의 방향은 많이 달라지게 된다는 것을 그 리더분은 그 시점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온원을 시작하셨죠. 



[2]

그로플의 백종화가 하고 있는 과업은 '코칭, 강의, 컨설칭, 멘토링 그리고 카운셀링' 입니다. 그냥 수다하는 거죠 ~


그런데 만약 강의를 한다고 생각한다면 백코치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면 됩니다. 강의 시간이 끝나고 나서는 자유인거죠 ~ 그런데 제가 그게 잘 안됩니다. 이유는 제가 하는 일의 목적 때문이죠. 


그로플은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 조직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하든, 코칭을 하든, 컨설팅을 하든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행동의 변화를 실행하다가 막히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고민이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고요.'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멘트를 닭살 돋게 전하죠. '제가 지금 여러분과 이렇게 함께 시간을 사용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여러분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성장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현장으로 돌아가서 기존과는 다른 행동 한가지를 시작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도전이 조금이도 더 유지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한가지 행동을 실행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제가 필요하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라고요. 


진짜 연락을 주시고, 찾아오시는 분이 계시죠 ㅎㅎ 제가 정신 없이 시간을 쪼개서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일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나요? 


일을 처음 배우는 비즈니스 초보자부터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학교에서부터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정하고, 그 길의 의미와 영향을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때서야 한 명의 비즈니스인이 성장하고, 그 비즈니스 인으로 부터 조직과 사회가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가 하고 있는 일의 영향이고요 ~ 


매일 글을 쓰는 이유요? 

처음에는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해서 였고, 

그 다음에는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의 인정과 칭찬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내 글이 누군가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확신 때문에 글을 씁니다.

압박이 아닌, 내 소명을 이뤄가는 하나의 도구로 말이죠 ~ 


그래서 저와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성장의 시간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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